청송군, 귀농·귀촌 유치 총력전…최대 3억원 저금리 융자 지원

청송군, 귀농·귀촌 유치 총력전…최대 3억원 저금리 융자 지원

기사승인 2025-01-13 14:06:32
청송군청 전경. 청송군 제공

전국적으로 귀농·귀촌 인구가 점차 줄어든 가운데, 경북 청송군이 귀농·귀촌 인구 확보에 안간힘을 쏟는다.

13일 군에 따르면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오는 22일까지 ‘2025년 귀농인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해당 사업은 보조금 지원과 융자 지원으로 구성되며, 지원 자격이 완화됐다.

보조금은 △ 영농정착금 400만원 △ 주택신축·수리비 400만원 △ 농지구입 이자 150만원 △ 농지구입 세제 200만원 △ 귀농교육 수강료 30만 원 등이 포함된다.

융자 지원은 최대 3억원의 영농자금과 7500만원의 주택자금을 1~2% 저금리로 제공한다.

앞서 지난해 군은 7월 5일부터 9월 27일까지 '2024년도 귀농·귀촌교육'을 진행, 총 15명 중 13명 교육생을 배출했다.

당시 교육 내용은 작목별 기초 영농 기술, 농업 미생물의 이해와 활용, 선배 귀농인 농가 현장 견학, 농업기계 안전 사용 교육, 농업 관련 법률 및 세무 상식 등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올해는 세대주가 아닌 세대원도 신청할 수 있는 데다, 1년 이상 도시 거주 조건 예외 및 다른 산업 취업·창업 허용 등으로 자격 요건을 완화했다”며 “많은 도시민들의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적인 추세를 보면 귀농·귀촌 가구 수는 점차 감소하고 있다. 통계청 조사에 의하면 2023년 귀농 가구는 1만307가구로 전년 대비 17.0% 감소했으며, 귀촌 가구도 30만6441가구로 3.9% 감소했다.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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