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이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를 5년 더 열기로 확정했다.
14일 군에 따르면 최근 2025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개회식에서 국제산악연맹(UIAA) 및 대한산악연맹과 협약을 체결해 대회를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연장하기로 했다.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은 2011년 첫 개최 이후 코로나19 기간을 제외하고 매년 열려, 종목 발전과 선수 기량 향상에 크게 기여해왔다.
특히 2030년 프랑스 알프스 동계올림픽에서 아이스클라이밍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청송군은 대한민국 선수들의 국제 무대 진출을 위한 중심 역할을 기대한다.
또 청송군이 아이스클라이밍의 국제적 허브로 자리매김하는가 하면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리라 내다봤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은 아이스클라이밍에 최적화된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종목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청송군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