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이 지역 농산물 판매 촉진을 위해 2025년 친환경농산물 직거래 택배비 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군위군은 올해 사업비를 2억 4000만원으로 증액하고, 지원 대상을 기존 친환경농산물(유기농·무농약) 인증농가에서 GAP(우수농산물) 인증 농가까지 확대해 약 4만 건의 택배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농가의 유통비용 부담을 덜고 지역 농산물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조기 시행된다. 특히 이른 설 명절 시기의 택배 거래량 증가에 대비해 대상자 선정 시기를 앞당겨 확정했으며, 농가 소득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신속 집행할 예정이다.
지원 내용은 군위군에 주소를 둔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을 대상으로,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에 대해 건당 6000원의 택배비 중 50%를 지원한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지원범위 확대와 조기 시행은 농가의 실질적인 경영 안정을 위한 것”이라며, “농산물 직거래를 통해 유통단계를 축소하고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