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다음달부터 7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어르신 무료택시 지원을 강화한다.
시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무료택시 카드 충전 금액을 기존 13만2000원에서 16만원으로 인상한다.
1회 결제 한도도 8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단 초과 금액은 이용자가 부담해야 한다.
이달에는 시스템 수정, 보완 작업으로 인해 무료택시 이용이 일시 중단된다.
이번 조치는 어르신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고 택시업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하반기부터 무료 시내버스가 운영에 들어가면 어르신 교통 복지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주낙영 시장은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어르신 무료택시는 시가 2022년 6월부터 시행해 온 복지사업으로 70세 이상 시민이면 주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