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가 독감 환자 급증에 대응해 오는 17일부터 백신 소진 시까지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예방접종은 지역 내 독감 확산을 방지하고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긴급대책으로 지정된 66개 동네 병·의원과 읍면 보건지소에서 진행된다. 시민은 신분증만 지참하면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특히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고령층은 독감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높아 접종이 적극 권장된다. 임신부는 산모수첩이나 임신확인서, 미성년자는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 장소 및 위탁 의료기관 정보는 안동시 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하니 빠른 접종을 권장한다"며 "시민 모두의 건강을 지키는 안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