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모티브, 1대 1 무상증자 결정

SNT모티브, 1대 1 무상증자 결정

기사승인 2025-01-15 16:35:39

SNT모티브가 보통주 1주당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SNT모티브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신주발행을 결의하고 보통주 1주당 1주의 비율로 동일한 종류의 신주를 무상으로 배정할 것을 공시를 통해 밝혔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1월 31일이며 1월 23일 SNT모티브 주식을 보유한 주주에게 보통주 1주당 1주가 배정된다. 

이번에 발행되는 신주의 상장예정일은 2월 26일이다. 이번 결정으로 발행되는 주식의 수는 1191만7136주로 무상증자 이후 전체 발행 주식 수는 2,654만 272주로 증가한다. 

이번 무상증자에서는 SNT모티브가 보유한 자기주식(270만6000주)에 대해 신주배정에서 제외돼 자기주식 비율이 18.5%에서 10.2%로 줄어드는 소각 효과가 발생한다.
   
SNT모티브 관계자는 "건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자본잉여금을 활용해 주주 이익 환원과 주주 가치 제고 차원에서 1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며 "인적 분할에 대한 일부 의견은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주주 권익 보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 국방과학연구소와 항공엔진 시험 과제 계약 체결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방과학연구소와 ‘연소기 및 시험리그 제작’ 과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방과학연구소가 ‘미래도전 국방기술’로 개발 중인 고온화 연소기 개발의 일환인 고온화 연소기 시제작 및 리그 시험을 지원하게 된다. 과제는 2027년 4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리그는 개발된 엔진 구성품 단위의 성능을 시험하고 검증하기 위해, 구성품이 장착된 엔진 형상을 모사해 안정적으로 시험이 진행되도록 만든 장치 및 구조물이다.


항공엔진 연소기는 개발 과정에서 많은 리그시험을 거치기 때문에 통상 엔진체계 개발보다 선행해 제작 및 시험이 이뤄진다. 국방과학연구소와 두산에너빌리티는 이 과제를 통해 우수한 성능과 신뢰성을 가진 최적의 연소기를 개발, 항공기를 운용하는 다양한 환경에서 연소기 리그 시험을 수행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 과제의 연소기 시제작을 위해 발전용 가스터빈 분야에서 축적한 고온부품관련 첨단 기술을 대거 적용할 예정이다. 고객 요구 및 다양한 설계변수에 신속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첨단의 적층 제조(AM) 기법을 활용한 제작기술을 우선 적용한다. 아울러 발전용 가스터빈 분야에서 축적된 TBC 기술, 시험리그 설계, 제작 기술 노하우를 접목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본 과제의 선행과제 성격인 ‘엔진 레이아웃 설계와 해석 용역’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두산에너빌리티는 본 연소기 시험이 진행될 국방과학연구소 시험장의 설비개선공사를 수행 중이다. 과제 간 연계를 통해 항공엔진 개발 완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은 "이번 과제 수주는 두산에너빌리티가 항공엔진 연소기 제작 및 시험분야에서도 뛰어난 경쟁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발전용 가스터빈 개발 과정에서 축적된 첨단제조기술과 시험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항공용 가스터빈 개발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재료연구원, 투명한 내플라즈마성 고엔트로피 세라믹 세계 최초 개발

한국재료연구원 나노재료연구본부 마호진 박사 연구팀이 부산대학교 이정우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반도체 제조 공정 중 식각장비 내부 부품의 수명을 늘리고 오염 입자를 줄이는 투명한 내플라즈마성 고엔트로피 세라믹 신(新)조성과 공정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기존에 주로 활용되는 세라믹 소재인 이트리아(Y2O3), 알루미나(Al2O3), 야그(YAG) 조성의 한계에서 벗어나 새로운 고엔트로피 세라믹 조성을 설계하고, 무기공 치밀체(밀도가 높은 고체 상태의 재료) 소결 공정 기술을 통해 99.9% 밀도의 투명한 세라믹을 개발했다. 


이와 같은 치밀체는 플라즈마 내성을 요구하는 식각 공정 장비에 활용된다. 또한, 연구팀은 고엔트로피 세라믹을 구성하는 원소의 결정구조 변화를 확인하고 기공을 제어하는 기술로 가시광선과 적외선을 투과할 수 있는 투명 세라믹을 개발했다.

고엔트로피 세라믹은 일반 소재와 달리 5개 이상 원소를 혼합해 불순물을 형성하지 않고 하나의 상(균일한 구조)을 형성하는 세라믹이다. 


고엔트로피 세라믹은 기존 소재와 다르게 높은 내열성과 우수한 내마모성, 낮은 열전도성 등 새로운 특성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열차폐 재료, 촉매 및 에너지 저장 물질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플라즈마 저항성에 대한 연구는 진행되지 않아 본 연구팀이 이에 주목 및 연구를 진행해 세계 최초로 연구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반도체 공정에서 식각율이 낮은 소재는 오염 입자가 적고 내구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팀이 개발한 고엔트로피 투명 세라믹은 사파이어와 비교했을 때 1.13% 수준으로 낮은 식각율을 나타냈다. 또한, 플라즈마 저항성이 우수하다고 알려진 이트리아(Y2O3)에 비교했을 때는 8.25%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식각율이 낮아 뛰어난 내구성을 입증했다.


재료연 마호진 선임연구원은 "반도체 공정 중 플라즈마 식각 공정은 미국과 일본의 소재․부품․장비가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어 국내 산업계에서 대외의존도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번 연구성과는 지금까지 연구된 적 없는 고엔트로피 세라믹을 개발해 세계 최고 수준의 내플라즈마성 소재를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한 대표적 사례임과 동시에 소재 자립화를 통해 부품 국산화를 이루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 설날 맞아 창원시에 ‘1억원 상당 복꾸러미’ 기탁

BNK경남은행은 15일 ‘설날맞이 사랑나눔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창원특례시에 ‘1억원 상당 복꾸러미’를 기탁했다.

예경탁 은행장은 창원시청을 방문해 홍남표 시장에게 ‘복꾸러미 기탁 증서’를 전달했다.

부침가루, 고추장, 참치, 당면, 김 등 식료품 18종이 담긴 복꾸러미는 창원특례시가 추천한 취약계층 2000세대에 나눠 지원된다.


BNK경남은행은 설날 전까지 창원특례시를 포함한 경남지역과 울산지역 취약계층 총 6150세대에 3억750만원 상당의 복꾸러미를 전달할 계획이다.

예경탁 은행장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희망을 전하고 기업의 사회적책임(CSR)을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18일에는 ‘BNK사회공헌의 날’ 봉사활동을 실시해 BNK금융그룹 전 계열사 임직원들이 식료품 18종을 박스에 담아 복꾸러미를 직접 만들 계획이다.



◆창원상의, 행복 떡국 나눔 실천

창원상공회의소(회장 최재호)는 민족 대명절인 설날을 맞아 ‘행복 떡국 나눔 행사’를 15일 금강노인종합복지관에서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16일 의창노인종합복지관과 17일 진해노인종합복지관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활동에는 최재호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김명자·김환태·이년호·정현숙 부회장 등 상공의원 및 임직원 30여 명이 참가했다.


창원상의는 3일간 총 1500인분 떡국과 간식을 준비해 따뜻한 온정을 전할 계획이다.

‘떡국 나눔 행사’는 지역에 봉사하고 헌신하는 창원상공회의소를 만들어 가기 위한 활동으로 지난 2024년 최재호 제5대 창원상의 회장 취임 이후 시작됐다.
  
최재호 회장은 "설날을 맞이해 주변 이웃들과 따뜻한 온기를 나누기 위해 하나된 마음으로 정성을 모았다"며 "경제가 얼어붙은 요즘, 창원상공회의소는 구성원 모두가 행복하고 지역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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