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지난 10일(현지 시각) 구글 본사와 K-스타트업 ‘씨야’를 방문, 최첨단 기술 개발 과정과 창의적 업무 환경, 조직 문화를 체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CES 2025에서 경산 기업들이 세계적 기술력을 인정받은 데 이어, 글로벌 ICT 산업의 흐름을 이해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단은 실리콘밸리의 첨단 기술 트렌드를 분석하고, 임당유니콘파크의 운영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조현일 시장 일행은 구글 본사에서 한국인 임직원의 안내로 최첨단 기술 개발 과정과 창의적 업무 환경, 조직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경산시 관계자는 “구글의 혁신적인 업무 환경과 글로벌 기술 협력 사례를 체험하며 지역 기업 발전에 많은 시사점을 얻었다”고 말했다.
방문단은 또한 AI 기반 홈페이지 제작 서비스와 마케팅 AI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는 K-스타트업 ‘씨야(Ceeya)’를 방문해 실리콘밸리의 창업 환경과 글로벌 진출 전략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박기상 씨야 대표는 “스타트업 성공의 핵심은 빠른 실행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라며 “경산 기업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문화와 강력한 네트워크가 특징인 실리콘밸리의 혁신 생태계를 참고해 더 큰 비전을 그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실리콘밸리에서 글로벌 ICT 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실행력의 중요성을 체감했다”며, “해외 성공 사례를 적극 벤치마킹해 임당유니콘파크를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