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머지2’ 장르로 캐주얼 게임 시장 공략

더블유게임즈, ‘머지2’ 장르로 캐주얼 게임 시장 공략

‘머지 스튜디오’ 팍시 게임즈 인수

기사승인 2025-01-21 09:12:44
더블유게임즈 CI. 더블유게임즈 제공

더블유게임즈가 ‘머지2(Merge2)’ 장르에서 성과를 보인 팍시 게임즈 인수를 21일 밝혔다. 캐주얼 게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머지2는 동일한 아이템을 합성해 더 높은 레벨의 아이템을 생성하는 독특한 메커니즘을 바탕으로 퍼즐과 자원 관리 요소를 결합한 게임 장르다. 또한 퍼즐을 푸는 데 그치지 않고, 아이템 합성을 통해 게임 세계를 확장하고 특정 목표를 달성하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캐주얼 유저 친화적 디자인도 머지2 장르의 강점 중 하나다. 간단한 규칙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덕분에 다양한 연령층과 게임 숙련도에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동시에 심화된 콘텐츠와 레벨 시스템은 코어 게이머도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지난 2017년 출시된 ‘머지 드래곤즈(Merge Dragons)’가 머지 장르 대표작이다.

한국에서는 머지2 장르가 해외에 비해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2020년 이후 글로벌 히트작들이 소개되면서 점차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여성 유저와 캐주얼 게임 유저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으며 퍼즐 게임의 세부 카테고리로 자리 잡고 있다.

더블유게임즈 역시 팍시 게임즈를 통해 캐쥬얼 장르 강화에 나선다. 팍시 게임즈는 대표 게임 ‘머지 스튜디오’를 통해 2024년 12월 월간 최고 매출액을 기록한 바 있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소셜 카지노 게임에 국한되지 않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팍시 게임즈를 통해 캐주얼 게임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
유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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