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의 ‘맞춤형 청소년 정책’이 호평을 받고 있다.
청소년들의 개별적인 상황에 맞춘 지원이 빛을 발하고 있는 것.
시에 따르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진로교육체험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등을 통해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전담 인력 6명을 통해 청소년·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업 중단 청소년들에게 검정고시 지원, 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상급학교 진학과 사회 진출을 돕는다.
청소년진로교육체험센터는 진로·진학 상담, 직업 체험, 대학입시 설명회, 입시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학부모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중학생 80명을 대상으로 교과 학습, 전문 체험, 자기 계발 등을 지원한다.
특히 도내 최초로 시작한 지자체 청소년 안전망 선도사업을 통해 고위기 청소년 113명에게 생활·의료·학업 등을 긴급 지원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등과 연계, 생활비·의료비·학원비 등도 추가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여성가족부 주관 청소년 정책 평가에서 2021년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2023~2024년에는 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주낙영 시장은 “청소년들이 소외받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