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해군 군수사령부 함정기술연구소는 24일 국립창원대 대학본부에서 ‘기술교류 및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의 관심 분야인 함정기술 발전과 Smart Navy 구현을 목표로 하는 기술교류를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례 기술교류회를 개최하고 함정기술 정책 및 주요 기술 현안에 대한 정보 교환과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함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공동 연구개발 사업을 발굴해 양 기관의 발전에 기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학술대회, 세미나, 강연 등을 공동 개최하며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관련 교육 프로그램에 협력하기로 확약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기술 자료와 정보를 상호 교류하며 군사 보안업무 관련 규정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이뤄진다. 이를 통해 협력의 목적에 맞는 연구 및 기술 발전이 기대된다.
◆경남대 지역교육지원센터, ‘창원형 교육발전특구사업’ 본격 운영
경남대학교 입학처 지역교육지원센터(센터장 김서림)는 오는 2월부터 ‘창원형 교육발전특구사업’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창원형 교육발전특구사업’은 인구와 산업의 수도권 집중으로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청년인구 교육-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정주’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창원특례시는 지난해 교육부에서 선정하는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사업 기간은 2026년 12월까지다.
이번 사업에서 경남대는 창원특례시와 창원산업진흥원과 협력해 제조, 물류, 관광 분야에 대한 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창원 지역 특성화 고교생 대상 직무·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맡아 운영한다.
특히 경남대는 △제조 분야 ‘머신러닝 실습 및 기구 제작 실습’ △물류 분야 ‘ERP 자격증 과정과 스마트물류 산업현장 탐방’ △관광 분야 ‘이미지메이킹’,‘경남 미식역사의 이해’ 등 특성화고 학생들의 실무 능력 향상을 위해 학과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운영 기간은 오는 4월까지다.
이 외에도 취업 지원 특강, 교사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과정도 지원한다. 프로그램에는 경남대 기계공학부, 무역물류학과, 여행항공관광학과가 핵심적으로 참여하며 지역 특성화고로 경남관광고, 마산공업고, 창원공업고, 창원기계공업고, 한일여자고가 참여해 지역 인재를 양성과 취업률 향상에 앞장선다.
◆창신대 간호대학, 창원간호교육혁신플랫폼 3차 연도 성과공유회 개최
지난 22일 창원 간호교육 혁신플랫폼 3차 연도 사업성과 공유회가 창원특례시 소재 5개 대학(창신대학교, 창원대학교, 경남대학교, 마산대학교, 창원문성대학교)의 간호학과 교수들을 주축으로 경남대학교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업성과 공유와 학생들의 학술 발표를 같이 진행했다.
창원 간호교육 혁신플랫폼 사업은 지난 2022년 3개 종합병원(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삼성창원병원, 창원한마음병원)과 창원특례시 및 창원 지역 5개 대학이 산·관·학 협약을 체결해 간호교육을 통한 동반 성장과 지역사회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창원 내 5개 대학은 창원지역의 우수한 간호인력 육성과 간호교육 고도화를 위해 강의 및 실습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있다.
이번 3차 연도는 산학과 협력해 임상사례 기반 핵심간호술 평가 체계 개발, 실습교육영상(수혈간호, 기관내 흡인, 간헐적 위관영양, 기본심폐소생술과 수동 제세동기 적용) 콘텐츠 개발, 지진 재난 대비 대응 교육 영상(재난의 개요 및 START 분류법 이론 및 실기 영상, 응급처치 이론 및 실기 영상, 지진 재난 대비 대응 교육 시물레이션 영상) 콘텐츠 개발, 정보통신과 보건의료기술 원격교육(원격의료 기술, 스마트 로봇 간호, 보건의료 빅데이터, 근거 기반 간호, 인공지능과 보건의료기술) 콘텐츠를 개발했다. 지난 1차 연도에는 5개 대학과 3개 병원이 협업해 학생과 병원의 신규 간호사 교육에 활용 가능한 환자 안전, 핵심 간호술, 산학협동 실습(수술실, 중앙공급실 등의 간호)관련 콘텐츠를 개발했으며 2차 연도에는 인권 교육(환자, 학생, 의료진, 교수 대상), 핵심 간호술, 산학협동 실습(투석실, 심혈관 촬영실, 항암제 투여 등의 간호) 콘텐츠를 개발했다.
창신대 이원근 총장은 "지속적으로 협력해 함께 성장함으로써 대학 균형발전 및 지역 균형발전, 나아가 지역사회 발전, 고등교육의 질 제고를 지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로컬대학 국립창원대-인제대 공동 정책포럼 개최
국립창원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산업도시연구사업단은 인제대학교 지역연계협력본부와 ‘지역과 대학-글로컬 혁신주체, 대학의 역할과 실천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은 글로컬 혁신의 주체로서 대학이 지역과 함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글로컬 사업을 어떻게 실질화, 구체화해 시행해 나갈 수 있는지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부 논의 주제로 대학이 지역에서 추구해야 하는 가치와 비전은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사람들, 특히 청년세대가 지역에 정주해 만족스러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지 등이 포함됐다.
국립창원대 지속가능발전센터장 문경희 교수는 발표를 통해 지속가능발전센터가 몇 년에 걸쳐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연구와 교육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대표 연구사업으로 하와이 한인 비석 연구, 경상도 지역 일본군‘위안부’ 문제와 지역성 연구 등이 있으며 이들 두 사업의 성과는 총서 발간은 물론 국립창원대박물관과 협업을 통해 특별전시로도 이어지고 있다.
또한 매년 전교생 학습동아리 사업으로 추진된 창원시 청소년 모의 유엔총회(2021년)와 Susutainability Living Lab & Changwon Eco Rangers(2022년), 창원 유니(Uni) 다락(多樂)-나고야 난잔대학교와의 국제학술교류(2023년), 모자이크 기록 프로젝트-지역 마을도서관과 협업(2024년) 등 교육 사업을 소개했다.
인제대 지역연계협력본부장 이상협 교수는 ‘지역과 대학-지역정주 가치정향 모니터링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발표에서 지역주민들의 가치 지향과 정주 의식을 파악해 정책에 반영할 기초 자료를 수집하고 연구보고서를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정착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모니터링 조사가 실시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종합토론에서 두 대학 참석자들은 국립창원대와 인제대가 각자 위치한 도시, 즉 창원과 김해와 공동 운명체라는 점을 강조하며 ‘대학이 있는 도시’의 명맥을 발전적으로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
◆국립창원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정부 성과평가 ‘우수(최고등급)’ 선정
국립창원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고용노동부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연차성과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에 선정됐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은 고용노동부와 지자체, 대학이 협력해 재학생과 졸업생, 지역청년들에게 진로⸱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국립창원대는 2024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에 선정돼 원스톱 취업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고 재학생과 졸업생뿐만 아니라 지역청년에게 취업컨설팅 및 일자리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SNS 구축 및 서포터즈 활동으로 청년정책을 홍보하는 등 청년정책 체감도 제고 활동도 속도감 있게 전개하고 있다.
이에 더해 지역대학협의체, 지역청년고용협의회와 같은 다양한 거버넌스 활용을 통해 지역 청년고용 정보공유와 협업을 진행하는 등 청년들의 노동시장 진입 촉진을 위해 지역 국립대학의 책무를 다하는 데 힘쓰고 있다.
국립창원대 박정식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앞으로도 청년들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기업과의 연계‧협력 등 진로⸱취업 지원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창원대-삼성창원병원, 임상간호교육자 교수개발 워크숍 개최
국립창원대학교 간호시뮬레이션교육센터(센터장 김찬희)는 삼성창원병원과 산학협력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임상간호교육자를 위한 교수개발 워크숍’을 삼성창원병원 행정동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국립창원대 간호시뮬레이션교육센터와 LINC 3.0 사업단에서 공동 주최한 이번 워크숍은 삼성창원병원 간호본부 관리자와 임상간호교육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임상간호교육자를 위한 교수개발 워크숍’은 국립창원대와 지역의 상급종합병원인 삼성창원병원이 협력해 지역 내 의료기관에서 임상간호 교육자들이 교수자로서 능력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 있는 임상간호교육자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실시됐다.
국립창원대 김찬희 간호시뮬레이션교육센터 센터장은 "임상간호 교육자의 역할이 확대되고 중요해지고 있는 현실에서 이번 임상간호 교육자 대상의 교수개발 워크숍은 임상현장에 적합한 교수설계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나아가 질 높은 지역 보건의료서비스 발전에 공헌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의료기관들과 지역 보건의료서비스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대 경찰학부 하태인 교수, ‘영남형사판례연구회’ 신임 회장 선출
경남대학교 경찰학부 하태인 교수가 영남형사판례연구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5년 12월까지 1년으로 연임도 가능하다.
1999년 3월 창립된 영남형사판례연구회는 부산·영남 지역 법학 교수와 부산지방검찰청이 주축인 형사법 연구모임이다. 연구회는 학계와 검찰의 교류로 형사법제 선진화 기여를 목적으로 하며 영남권 외에도 서울·경기권, 전라권의 형사법 학자들도 참여하고 있다.
연구회는 2012년 부산지검 및 부산변호사회와 3자간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2021년에는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과의 MOU를 맺는 등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하태인 신임회장은 "영남형사판례연구회는 법원의 판결 평석을 주된 쟁점으로 하며 형사법 이론과 실무를 결합하는 측면에서 실질적으로 형사사법 정의에 앞장서고 있다"며 "회원들과 함께 법해석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는 형사법 판례 평석을 통해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연구를 적극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남대 LINC3.0사업단, 경남권 4개 대학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서 대상
경남대학교 LINC3.0사업단(단장 박은주)은 지난 22일 경상국립대학교에서 열린 ‘2024학년도 경남권 4개 대학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 참가해 공학 분야, 비공학 분야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경남권 4개 대학인 경남대, 경상국립대, 국립창원대, 인제대의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바탕으로 제작한 프로젝트들이 선보여졌다.
대회는 공학 분야와 비공학 분야로 나눠 진행됐으며 각각 8개 팀씩, 총 16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공학 분야에서는 경남대 전기공학과 ‘수통’팀이 ‘모션 인식을 통한 AI 수어 통역기’를 주제로 발표해 대상을 수상했다. 기계공학부 ‘신방위’팀은 ‘화기 반동 제어 및 충격 흡수 댐퍼’를 주제로 발표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어 비공학 분야에서는 작업치료학과 ‘심박수, 너 내 동료가 돼라’팀이 ‘원격 광혈류 측정(rPPG) 유헬스케어 의료기기 Vitalsync’를 주제로 발표해 대상을 수상했다. 교육학과 ‘떡잎마을방범대’팀(교육학과 전호진 외 4명)은‘치매 예방 교육프로그램 북 개발: 함께해요! 우리의 여정’을 주제로 발표해 우수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