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경기전망지수(이하 'KAI')는 통계청 국가승인통계로 매월 국내 560여 개 광고주에게 다음 달 광고지출 증감여부를 물어 응답값을 지수화한 자료로, 해당 업종 광고지출이 늘어날 것이라 응답한 기업이 많으면 지수가 100을 넘고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즉 KAI 지수가 100 이상이면 해당 월의 광고 판매가 전월보다 높을 것이라고 광고 종사자들이 판단하는 것이다.
코바코에 따르면 매체별로 종합편성TV(99.9)를 제외한 나머지 전 매체의 광고비가 1월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해 2월 대비 올해 2월의 전망지수는 98.6을 기록해 작년 동월 대비 광고비는 소폭 감소하면서 장기 불황의 긴 터널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수송기기(106.3, 신차 출시로 캠페인 확대) ▲관공서 및 단체(106.3, 신규 사업 및 정책 홍보) 업종에서 광고비 집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다가오는 새 학기를 대비해 ▲컴퓨터 및 정보통신(104.3) ▲가정용품(103.8) 업종에서 신규 홍보활동으로 인한 광고비가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본 조사자료는 공공데이터로 제공되며, 코바코 방송통신광고통계시스템(adstat.kobaco.co.kr)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조사보고서와 결과치를 각각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