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마린솔루션,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1303억원 달성

LS마린솔루션,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1303억원 달성

기사승인 2025-02-03 11:00:21

LS그룹 계열의 케이블 시공기업 LS마린솔루션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LS마린솔루션은 2024년 잠정 실적 기준으로 매출 1303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매출 708억원 대비 84% 성장한 수치로, 회사 설립 이래 최고 기록이다. 영업이익은 전년도 130억원에서 5.3%가량 소폭 감소했다.

이러한 성과는 전남해상풍력 1단지(96MW) 케이블 시공 실적과 자회사로 편입된 LS빌드윈의 4분기 실적 반영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영향이다. 특히 전남해상풍력은 LS마린솔루션이 처음으로 수행한 해상풍력 사업으로, 지난해 2분기부터 본격 진행되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LS마린솔루션은 해상풍력 시공 사업 확대, 서해안 해저 전력고속도로 사업 참여, LS전선과 협력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LS마린솔루션은 현재 안마(532MW)와 태안(500MW) 등 대형 해상풍력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돼 본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으며, 신안우이(400MW) 사업 협상도 진행 중이다.

LS마린솔루션 관계자는 “SOV(해상풍력 지원 선박) 신사업과 세계 최고 수준의 해저케이블 시공 선박 건조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민 기자
jaemin@kukinews.com
김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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