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오후 6시 2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된 2025 화천산천어축제는 누적 방문객 186만 9785명의 기록하며 또 한번 역대최다 인파를 갱신했다.
이는 전년 대비 22.1%(33만8673명) 증가한 규모로 화천군 총 인구의 81배, 전체 강원도민 1.2%에 해당한다.
이들이 타고 온 차량은 총 총 32만1245대로 하루 평균 1만3967대의 차량들이 몰렸지만 우려했던 만큼의 혼잡은 빚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축제기간 단 한건의 범죄 사건도 발생하지 않아 완벽한 치안서비스로 축제의 성공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화천경찰서에 따르면 23일간 연인원 1538명의 경찰관을 동원해 금은방 및 편의점, 행사장, 관내 숙소, 주차장 등 우범 지역 순찰 강화 등 완벽한 특별 방범 활동을 펼쳤다.
이를 위해 축제장 합동 점검 및 교통대책을 수립하는 등 축제장 주변 교통체증 우려 지역을 한시적 일방통행으로 지정해 원활한 소통을 유지한데 이어 5개소에 임시 신호등을 설치헤 역주행 교통사고를 예방했다.
또 '범죄예방대응 전략회의'를 수시로 개최하는 등 축제장 주변 방범 활동에 주력했다.
경찰은 여행성 범죄와 축제장 주변 폭력사고 예방을 위한 가시적 형사 활동을 강화하고, 협력단체(자율방범대, 경찰발전위원회)와 합동 범죄예방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이러한 선제적·예방적 치안 활동으로 역대 최대 인파가 화천지역을 방문했음에도 5대 범죄는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은 성과를 이뤘다.
특히, 폭설 등으로 '감기몸살약 구매가 어렵다'는 112신고를 접한 경찰은 당직약국에서 약을 구매해 전달해 주는가 하면, 보호자가 없는 정신질환자를 타청 공조를 통해 응급입원시키는 등 '고품격 치안 서비스'로 방문객들로 부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주환 화천서장은 "앞으로도 선제적·예방적 치안 활동과 적극적인 경찰 활동을 통해 안전하고 평안한 화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