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군단 303경비단 구본국 원사 'LG의인상' 수상

육군 3군단 303경비단 구본국 원사 'LG의인상' 수상

기사승인 2025-02-04 11:26:46
지난 3일 육군 3군단 사령부 전승관에서 LG복지재단 구연경 대표이사가 3군단 303경비단 구본국 원사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하고 있다.(육군 3군단 제공)
육군 3군단 303경비단 구본국 원사가 지역사회 봉사를 인정받아 ‘LG의인상’을 수상했다.

육군 3군단은 구본국 원사가 30년 넘게 국가를 위한 군 본연의 임무에 헌신하면서도 지역사회에 대한 쉼 없는 봉사와 사랑의 실천을 인정받아 ‘LG의인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구 원사는 지난 1993년 임관 이래 그동안 전북 익산과 경기도 연천 등 각 근무지마다 주변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 등을 직접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해 왔다.

특히 2008년부터는 강원도 인제에 근무하며 지역사회에 대한 적극적인 사랑과 나눔의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지역
독거노인들을 위해 복지시설을 찾아 매월 식료품을 전달하고 위문해 왔다.

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자비를 들여 수도권 병원까지 직접 모시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등 어르신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자식과 같은 역할을 다해 왔다. 

지난 2016년부터는 가족 모두가 인제군 ‘하늘내린 가족봉사단’에 가입해 매달 1~2회씩 지역 내 환경정화 활동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연탄 나르기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는 언제든 달려가 동참하고 있다. 

지난해 호국보훈의 달에는 인제지역 참전용사와 미망인들을 위한 사랑의 기부와 ‘희망나눔’ 박스 전달, 감사의 손편지 쓰기와 전달 등 사랑과 나눔을 적극 실천해 강원도지사와 인제군수, 인제군의회 의장 등으로부터 표창을 받기도 했다. 

구본국 원사는 "앞으로도 민과 군이 함께 화합하고, 아름다운 사랑이 가득한 따뜻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나눔을 베풀 수 있는 봉사활동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LG복지재단은 지난 2015년부터 'LG의인상'을 제정해 군인과 소방관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공직자와 의로운 행동으로 사회정의 실현을 위해 이바지한 시민들을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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