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중학교 학교자율시간 학습 자료 ‘행복의 씨앗’ 보급

경북교육청, 중학교 학교자율시간 학습 자료 ‘행복의 씨앗’ 보급

학생의 행복과 자아 성장 지원하는 학습 자료

기사승인 2025-02-05 10:44:11
중학교 ‘2022 개정 교육과정 학교자율시간’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학습 자료 ‘행복의 씨앗’ 표지.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은 올해부터 도입되는 중학교 ‘2022 개정 교육과정 학교자율시간’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교수‧학습 자료인 ‘행복의 씨앗’을 개발·보급했다고 5일 밝혔다.

‘학교자율시간’은 중학생들의 선택권을 강화하고 자율성을 확대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운영은 중학교 3년 중 한 학기 이상에서 33~34시간을 교육감 승인 과목을 개설해 이수해야 한다.  

이번에 보급하는 ‘행복의 씨앗’은 학교자율시간 운영을 위한 교육감 승인 과목의 교수‧학습 자료로 경북교육청 소속 중학교 교사들이 모여 개발했다. 

‘행복의 씨앗’ 집필에 참여한 포항의 한 중학교 교사는 “학생들이 스스로 행복을 찾고, 행복하게 만드는 방법을 깨달아 자신을 귀중하게 여겼으면 하는 마음으로 집필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크게 3개 단원으로 나눠 집필한 책자는 학생들이 행복의 의미와 중요성을 이해하고 스스로 행복을 만들어 가는 역량을 기르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첫 번째 ‘내가 만드는 행복’단원에서는 행복이란, 목표 세우기, 음미하기를 주제로 학생 스스로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을지를 성찰하는 시간을 가진다. 

두 번째 ‘너와 만드는 행복’단원은 감사하기, 비교하지 않기, 관점 바꾸기라는 주제로 학생들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개인이 어떻게 행복을 느낄 수 있을지 탐구한다.

마지막 단원인 ‘우리가 만드는 행복’에서는 나누고 베풀기, 관계를 돈독하게 하기, 용서하기를 주제로 학생들이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 수 있는지의 깨달음을 얻게 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성숙하고 지혜로운 사람으로 성장하기 위해 어떻게 하면 행복할 수 있을지 배우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삶의 힘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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