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KT ‘갤럭시S25 사전예약 취소’ 사실조사 착수

방통위, KT ‘갤럭시S25 사전예약 취소’ 사실조사 착수

기사승인 2025-02-13 14:18:21


방송통신위원회가 KT가 삼성전자의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5 사전예약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건에 대해 사실조사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KT는 갤럭시S25 사전예약 기간에 쿠폰과 중고폰 보상 등 할인 혜택을 내세웠으나 사전예약분의 상당수를 취소했다.

KT는 예약이 취소된 고객들에게 “고객님께서 신청하신 갤럭시S25 사전예약은 ‘선착순 1천명 한정’ 안내 사항이 누락되어 발생한 상황으로, 선착순 접수가 조기 종료돼 부득이하게 취소 처리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KT는 사과문을 통해 “취소된 예약 건에 대해 보상으로 3만원 상당 네이버페이 상품권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사전예약을 취소당한 소비자들의 거센 항의에 방통위는 KT가 전기통신사업법 금지행위 규정을 위반했는지 파악하기 위해 사실조사에 착수했다. 해당 규정은 이용자를 모집하기 위해 중요 사항을 거짓 또는 과장해 설명 또는 고지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방통위의 조사 결과 금지행위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시정명령, 과징금 부과 등을 할 수 있다.
정우진 기자
jwj3937@kukinews.com
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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