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이차전지 산업 경제 중심축으로 육성 본격 시동

전북자치도, 이차전지 산업 경제 중심축으로 육성 본격 시동

새만금 특화단지 기반, 연구·인력·기업 전방위 지원 강화

기사승인 2025-02-20 15:22:59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전북특별자치도가 개정된 전북특별법을 기반으로 이차전지 산업을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할 핵심 산업으로 육성 방안을 본격 추진한다.

20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새만금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연구 인프라 구축, 핵심 인력 양성, 기업 지원 등 산업 전반에 걸친 다각적인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

연구 인프라로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실시간 고도분석센터'와 '사용후 배터리 재자원화 최적화센터'를 설립해 정밀 분석 장비를 갖추고, 소재 연구 및 재자원화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이차전지 제조환경 안전성을 검증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유치도 계획하고 있다.

이차전지 산업의 급성장에 따라 2027년까지 기업의 인력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단계별 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실무와 연구개발(R&D) 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의 배터리아카데미, 군산대학교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차전지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대학 지정에도 재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KAIST 이차전지 대학원 설립도 추진해 차세대 기술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기업 지원 정책으로 이차전지 기업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배전선로 증설 등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R&D 기술 개발 및 맞춤형 채용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재·부품 기업들의 사업화 성공을 돕기 위한 컨설팅, 국내외 전시회 참가 등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신원식 전북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이차전지 산업을 통해 지역 경제의 혁신과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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