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도시민의 농촌 관광 수요를 유도하고 침체된 농촌 체험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외부 관광객이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이용할 경우 숙박, 체험, 식비 각 분야에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의성군의 농촌체험휴양마을은 총 8곳으로, 안계면의 교촌마을과 태양마을, 단밀면의 만경촌마을, 금성면의 금마늘마을, 봉양면의 일산자두골마을, 단촌면의 방하디딜방아마을, 다인면의 밀성마을, 신평면의 의성청학마을 등이 있다.
각 마을은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자연 속에서의 휴식을 제공한다.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사전 예약이 필요하며, 자세한 내용은 의성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나 의성군 홈페이지의 문화관광포털 내 휴양마을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그동안 마을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체험 콘텐츠와 향상된 고객 서비스를 통해 방문객을 맞을 준비가 완료됐다”며 “농촌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고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농촌크리에이투어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의성군은 ‘반드시 느리게 걷기, 의성 온새미로’를 주제로 반려견과 함께하는 서당 체험, 소규모 가족영어캠프, 지질탐방로 걷기, 명상·요가·힐링 등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농촌체험휴양마을 중 하나인 만경촌마을은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 선정 ‘으뜸촌’으로 뽑힌 바 있어, 의성군의 농촌 관광 자원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첼로·크로스오버·재즈의 만남…의성군, ‘시네마 파라디소’ 개최
의성군이 화이트데이를 맞아 특별한 음악 선물을 준비했다.
의성군은 첼리스트 홍진호,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박현수, 피아니스트 조윤성트리오가 함께하는 화이트데이 특별 기획공연 ‘시네마 파라디소’를 다음달 14일 오후 7시 의성군청소년문화의집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라라랜드’, ‘코다’, ‘어거스트 러쉬’, ‘원스’ 등 국내에서 사랑받는 영화 OST로 구성된다.
첼리스트 홍진호는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연주와 작곡 활동으로 첼로의 매력을 선보이며, 여러 방송 프로그램 출연과 앨범 발매로 주목받고 있다.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박현수는 ‘팬텀싱어 3’ 출신으로, 성악을 기반으로 한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MBC 복면가왕에서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은 클래식과 재즈를 아우르는 폭넓은 음악 경험을 바탕으로 다수의 앨범을 발표했다.
공연 예매는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와 의성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공연 후 사인회도 예정돼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수준 높은 아티스트들의 연주와 노래를 만날 수 있는 사랑스러운 공연을 준비했다”며 군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의성군, 대기오염 개선 위해 노후 차량·기계 친환경화 추진
의성군이 대기오염 개선을 위해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장치(DPF) 부착 및 노후 건설기계 엔진교체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21일 의성군에 따르면 약 6억 2000만원을 투입해 건설기계 엔진교체 34대,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20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의성군에 6개월 이상 등록·소유한 2004년 이전 배출가스 규제기준(Tier-1 이하)을 적용받은 엔진을 탑재한 노후 건설기계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량이다.
노후 건설기계는 엔진교체 비용 전액을, 배출가스 저감장치는 부착 금액의 90% 정도를 지원한다. 신청은 3월 11일까지 ‘자동차 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 등을 통해 가능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통해 온실가스도 줄이고, 깨끗한 대기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