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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기 특허청장은 21일 충북 청주시 소재 ㈜에어레인을 찾아가 현장 목소리를 경청했다.
㈜에어레인은 국내 유일 기체분리막 제조기업으로, 기체 중 특정 성분만 포집하는 기술을 확보해 배기가스 중 탄소 저감, 쓰레기매립지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 정제, 연료탱크 폭발방지를 위해 대기 중 질소를 포집하는 장치 등을 개발한 강소기업이다.
이 기업은 2020년에 대두된 글로벌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요구에 따라 기체분리막 제조기술을 인정받아 국내외에서 대규모 주문과 자금 투자를 받았다.
이를 통해 2023년 글로벌 IP스타기업 육성사업 지원을 받아 보유 기술을 해외에서 권리화하는데 성공했고, 지난해에는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전략을 수립해 수출 149%, 매출 105% 신장세를 기록했다.
글로벌 IP스타기업 육성사업은 3년간 해외권리화, 특허전략 수립 등 해외시장 맞춤형 IP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기업 지원사업으로, 지난해 지원한 819개 기업 중 84.7%가 수출 성공 또는 수출규모 확대 성과를 거뒀다.
김 청장은 “중소기업의 수출 성공을 위한 핵심 요소 중 하나가 지식재산권”이라며 “특허청은 중소기업이 핵심 기술을 권리화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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