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창립’…글로벌 MICE 도시 ‘신호탄’

(재)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창립’…글로벌 MICE 도시 ‘신호탄’

송남운 킨텍스 경영본부 처장, 초대 대표이사 임명
내달 법인 설립 절차 마무리

기사승인 2025-02-21 16:58:41
(재)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발기인 총회·창립 이사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글로벌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도시’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시는 2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MICE 산업 육성·발전을 주도할 (재)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발기인 총회·창립 이사회를 가졌다.

이날 이강덕 시장, 발기인 등은 설립 취지서를 채택하고 사업 계획·예산을 심의·의결했다.

또 초대 임원으로 선임된 대표이사 1명, 비상임이사 8명, 비상임감사 2명이 임명장을 받았다.

초대 대표이사는 송남운 전 킨텍스 경영본부 처장이 임명됐다.

그는 1991년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을 졸업하고 한진해운 마케팅본부와 맥켄에릭슨에서 근무하며 마케팅 전략, 브랜드 컨설팅 능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6년 킨텍스에 입사한 후에는 지역특화 전시회 개발, 국제 컨벤션·다국적 기업 행사 유치 등 MICE 산업 전문가 역량을 발휘했다.

송남운 대표이사는 “포항이 대한민국을 넘어 국제적인 MICE 산업 허브로 거듭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시는 다음달까지 법인 설립 절차를 마칠 계획이다.

한편 2026년 준공 예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북구 장성동 옛 미군부대 캠프리비 부지 2만6608㎡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진다.

주요 시설은 전시장, 컨벤션홀, 중·소회의실, 휴식공간 등이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