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경남본부·LG전자, 중소·중견기업 협력사 에너지효율향상 지원

한국전력 경남본부·LG전자, 중소·중견기업 협력사 에너지효율향상 지원

기사승인 2025-02-22 05:47:26

한국전력 경남본부와 LG전자는 21일 한전 경남본부에서 김재국 한전 경남본부장, 이효진 LG전자 동반성장담당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중견기업 협력사 에너지효율향상 사업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경상남도의 주력산업 중 대표적인 에너지 다소비 업종인 뿌리산업은 원가에서 에너지 비용의 비중이 높으며 노후화된 저효율 설비 등의 교체 및 개선을 통한 효율향상이 필요하나 경영 여건상 효율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양사는 TV, 냉장고 등 가전제품 부품 제작에 참여하는 LG전자 협력사를 대상으로 고효율설비 교체 지원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고효율기기 발굴·보급 촉진 및 EERS 지원 △에너지 정책 확산 및 탄소중립 산업 생태계 활성화 △협력사 대상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과제발굴 및 기술지원 등으로 이번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하기로 했다.

LG전자는 협력업체 대상 ESG 교육, 컨설팅 등을 통해 정부지원 공모사업 참여확대 등 에너지 효율향상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 향상을 돕고 저금리 설비투자 자금지원도 제공한다. 한전은 대기업 협력기업의 에너지효율 네크워크에 참여해 효율투자로 연결될 수 있도록 EERS사업과 연계해 효율향상기기 지원금을 추가 지원한다. 

특히 한전은 뿌리기업을 대상으로 고효율기기 6개 품목(LED, 인버터, 변압기, 전동식 사출성형기, 인버터제어형 공기압축기, 펌프) 교체지원금을 1.5배 상향 지원한다.

김재국 한전 경남본부장은 "앞으로도 에너지효율향상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관련업계 및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에너지 취약부문 대상 에너지효율향상 기기 보급사업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 ‘CHAIN-G 프로그램 2기’ 창업기업 모집 

BNK경남은행은 ‘2025 BNK경남은행 CHAIN-G 프로그램 2기’ 모집을 시작하며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본격화한다.

CHAIN-G 프로그램은 BNK경남은행이 주관하는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프로그램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업기업을 선발해 투자 유치, 멘토링, 판로 개척, 네트워크 연계 등 맞춤형 성장 지원 방안을 제공한다.

이번 CHAIN-G 프로그램 2기 모집은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며 업력 7년 이내의 혁신 기술 및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기업(예비창업자 제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 규모는 15개 기업 내외며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 기업들은 약 8개월간 BNK경남은행이 제공하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CHAIN-G 프로그램은 창업기업들이 생존을 넘어 스케일업(Scale-up) 할 수 있도록 △변화(Change): 기업 BM(Business Model) 진단 및 IR 컨설팅을 통해 사업 고도화 지원 △상생(Harmony): 운영자금 대출 지원, 대기업·대학·공공기관 등과 협업을 통한 판로 개척 지원 △육성(Accelerate): 맞춤형 멘토링 및 컨설팅, 특강 및 창업교육 제공 △투자(Invest): 투자자 밋업, IR 데모데이, TIPS 연계 등을 통한 투자 유치 기회 확대 △연결(Network): 스타트업-VC-AC 및 금융권 네트워킹 지원, 오픈이노베이션 추진 △성장(Growth): 투자 및 자금 조달 지원, 연계 기관 협력을 통한 지속 성장 지원 등 단계별 지원 체계로 구성됐다.

BNK경남은행은 CHAIN-G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스타트업과의 계속적인 네트워킹으로 후속 투자 유치 및 자금 조달 등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스타트업들의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상생 금융을 실천 할 계획이다.

BNK경남은행 관계자는 "CHAIN-G 프로그램은 단순한 금융 지원을 넘어 스타트업이 실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BNK경남은행만의 특화 프로그램이다. 올해 CHAIN-G 프로그램 2기를 통해 더욱 혁신적인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지난해 CHAIN-G 프로그램 1기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핵심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CHAIN-G 프로그램 1기에서는 17개 기업이 투자 유치 70억원, 매출 362억원, 고용 창출 61명, 팁스 4개사 선정 등의 성과를 거두며 우수한 창업 육성 모델을 구축했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2024 창업도약패키지 성과공유회’ 개최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 및 경상남도가 주최·후원하고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주관하는 ‘2024년 창업도약패키지’ 참여 기업들의 우수사례 및 대기업(삼성중공업) 협업 프로그램의 성과를 발표하는 행사가 2월 18일부터 19일까지 그랜드조선 부산호텔에서 개최됐다. 

창업도약패키지는 창업 3년 이상 7년 이하의 도약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창업기업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하고 스케일업(Scale-up)할 수 있도록 사업화 자금 및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24년 창업도약패키지’ 참여 기업을 융자 병행형과 대기업 협업형(삼성중공업)의 두가지 트랙으로 모집하여 총 25개사를 선정했으며 융자 병행형 선정기업은 8개월간 대기업 협업형(삼성중공업) 선정기업은 10개월 동안 지원했다. 

이번 ‘2024 창업도약패키지 성과공유회’에는 수행기업 대표들과 삼성중공업 담당자, 유관기관 관계자, 경남도 창업지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2024 창업도약패키지 수혜기업 성과발표 및 시상 △강연 및 토크콘서트 △창업기업-대기업 간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되었다. 


기업들은 2024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 기간 동안 창출한 성과를 발표했고 과제 수행 결과, 성장전략, 투자 가능성을 중점으로 전문가를 대상으로 심사를 받았다.

과제 수행 우수 기업 부문 최우수상은 △에스엘엠(박영준 대표), 우수상은 △인포시즈(탁정수 대표) △유메드(이강우 대표)가 수상했다. 프로그램 참여 우수기업으로는 △네브시스(대표 김성진) △일렉필드퓨처(대표 이한성) 총 2개사가 선정됐다.

둘째 날에는 대기업 협업과제를 수행한 5개사와 삼성중공업의 최두진 마스터 및 담당 연구원들이 참여해 기업별 과제 수행발표, 멘토링 활동 보고, 애로사항 및 향후 협력 방안 모색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 참여 기업 중 △아이팝(현장 안전관리 드론) △토즈(원격 실시간 선박 유지보수 지원 서비스) 2개사는 삼성중공업과 협업 프로그램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여 감사장을 전달하고 추후 협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3D뮤즈(AI활용 다국어 안전교육 자동생성 시스템) △에스엘엠(선체 표면 검사 로봇 및 관리 플랫폼) △스마트조선엔지니어링(휴대형 무선 문자 마킹 시스템)도 26년도 성과 창출을 목표로 협의를 진행 중이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창업도약패키지는 단순한 사업화 자금 지원을 넘어 창업기업이 시장에서 실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다각적인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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