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전기차 보급사업 ‘추진’ 외 [울릉소식]

울릉군, 전기차 보급사업 ‘추진’ 외 [울릉소식]

기사승인 2025-02-25 15:39:42
울릉군청 전경. 울릉군 제공

경북 울릉군이 전기차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올해 전기차 235대를 상·하반기에 보급한다.

먼저 상반기에 승용차 140대·화물차 15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구매 보조금은 승용차 최대 1680만원, 화물차 최대 3173만원이다.

이는 전국 최고 수준이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3개월 이상 울릉군에 주소를 둔 개인, 법인,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등이다.

구매 시 택시, 다자녀 가구 등에 대한 추가 지원금 혜택도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군 환경위생과로 문의하면 된다.

설산 하이킹 참가자들이 야영지로 들어서고 있다. 울릉군 제공

울릉도 겨울 설경 ‘만끽’…설산 하이킹 ‘성료’

울릉도의 신비로운 자연을 만끽하는 설산 하이킹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군에 따르면 21~23일까지 ‘울루랄라 설국 모험 설산 하이킹’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280여명이 참가해 눈으로 뒤덮인 성인봉, 나리분지 등을 걷고 야영하며 울롱도의 겨울을 즐겼다.

첫날 참가자들은 울릉문화예술체험장을 출발해 성인봉을 지나 베이스캠프가 위치한 나리 억새투막집 근처 야영장까지 7.5km를 이동했다.

둘째날에는 알봉둘레길과 깃대봉을 따라 4.6km를 걸었다. 셋째날에는 베이스캠프에서 나리마을까지 2km를 이동, 여정을 마쳤다.

총 이동거리 14.1km, 최고 해발고도 1000m에 달하는 하이킹 코스는 울릉도 겨울 설경을 보여줄 수 있는 최적의 코스로 짜여졌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울릉도가 일본 삿포로처럼 겨울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남한권 군수는 “앞으로도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개발해 사계절 다시 찾고 싶은 섬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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