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구 밀양시장 “튼튼한 농업, 활기찬 밀양” 위해 청년 스마트팜 농가 방문

안병구 밀양시장 “튼튼한 농업, 활기찬 밀양” 위해 청년 스마트팜 농가 방문

기사승인 2025-03-01 09:56:38
안병구 밀양시장은 28일 지역 내 청년 스마트팜 농가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청년 농업인 지원 정책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은 샐러드 채소 스마트팜 친환경 재배 시범사업과 청년 스마트팜 지원사업 참여 농가 2곳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업경영 지원과 첨단 농업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현장 소통 행정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안 시장은 먼저 이아름 대표가 운영하는 상동면 가곡리의‘플로우팜’을 방문했다. 플로우팜은 2024년 샐러드 채소 스마트팜 친환경 재배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660㎡ 규모의 아쿠아포닉스 양액 재배시설을 구축했다. 아쿠아포닉스는 물고기와 식물을 함께 키우는 친환경 농법으로, 물고기의 배설물이 식물의 영양분이 되고 식물이 물을 정화하는 순환 방식의 혁신적인 재배 방식이다.


이 대표는 유럽형 채소 10~15종을 재배하며 안정적인 소득을 올리고 있다. 또한 친환경 농법 소개를 위한 교육과 현대인 정서 함양을 위한 치유 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드레싱 및 샐러드 제품 제조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6차 산업화를 위한 다각적인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안 시장은 특히 친환경 순환 농법의 지속가능성과 교육 프로그램에 큰 관심을 보이며 이러한 혁신적 농업 모델을 시 전역으로 확산시킬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차경희 대표가 운영하는 부북면 덕곡리의 2444㎡ 규모의 딸기 스마트팜 재배시설을 방문했다. 차 대표는 2024년 청년 스마트팜 지원사업과 청년 창업농 맞춤형 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올해는 차세대농업인 성공모델 육성 사업 대상자로도 선정됐다. 현재 체험농장도 준비 중이다.

안 시장은 현장에서 청년 농업인이 정착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필요한 지원책 등을 꼼꼼히 청취하며, 스마트팜 기술 도입 이후의 실질적인 성과와 개선점을 확인했다.


안병구 시장은 “밀양시는 스마트팜혁신밸리를 중심으로 첨단 농업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청년 농업인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도전 정신이 밀양 농업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이어 “튼튼한 농업, 활기찬 밀양이라는 시정방침 아래 청년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해 외부 청년 농업인 유치와 인구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밀양시는 스마트팜혁신밸리를 중심으로 청년 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차세대농업인 성공모델 육성사업, 샐러드 활성화 성공모델 마케팅 강화시범 사업 등을 통해 청년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으며 도내 최초로 농업교육관리시스템 구축, 농업기술명장 기술이전 징검다리 교육, 경남농업마이스터대학 딸기전공 과정 개설 등 농업 인력 양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도 함께 추진 중이다.

시는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청년 농업인 지원 정책을 보완하고 스마트팜 육성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밀양시, 한국사회복지공제회와 상해보험 지원 업무협약 체결

밀양시는 2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한국사회복지공제회(이사장 김용하)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과 복지 증진을 위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상해보험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상해보험은 업무 및 일상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해사고로 인한 의료비용 등을 보장하는 보험으로 지금까지 정부와 개별 사회복지시설이 절반씩 보험료를 부담해 왔다.

시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방안을 모색해 온 결과 올해 신규 사업으로 상해 보험료 지원사업을 시행하게 됐으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이날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지난해 9월과 올해 1월 총 두 차례에 걸쳐 보험 보장 범위, 가입 자격 및 조건 등 수요조사를 진행했으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1,100여 명이 상해 보험료 자부담 전액에 대한 지원 혜택을 받게 되며 보험 보장은 오는 3월 1일부터 적용된다.

김용하 한국사회복지공제회 이사장은“밀양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처우개선과 보험 보장에 소홀함이 없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주민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힘쓰는 관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생활 안정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도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시행해 모든 사회복지시설 종사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밀양공공산후조리원, 둘째 자녀 이상 출산 산모 이용료 추가 감면

밀양시는 둘째 자녀 이상 출산 산모의 밀양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를 기존 70%에서 90%까지 추가 감면한다.

지난해 밀양공공산후조리원 이용 산모 184명 중 다자녀 출산 산모가 93명(50.3%)으로 가장 많았다. 시는 다자녀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출산 장려 환경을 조성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자 올해 이용료 감면 대상을 확대했다.


이용료는 1주 80만원, 2주 160만원이다. 감면 대상은 밀양시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둔 둘째 자녀 이상 출산한 산모로,‘밀양시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운영 등에 관한 조례’가 공포된 지난 27일 조리원 입소자부터 이용료의 90%까지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주 이용 시 본인부담금 10%인 16만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천재경 밀양시보건소장은“앞으로도 공공산후조리원의 차질 없는 운영으로 출산 후 산모와 신생아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회복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밀양시, 디지털 공유 오피스 조성

밀양시가 일과 휴식이 공존하는 사람 중심의 도시 구현을 위해 디지털 공유 오피스를 조성하고 28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지방소멸대응기금 9억5천만원을 들여 도래재자연휴양림, 나노융합센터, 진장청년거리, 밀양역 총 4개소에 업무공간, 회의 공간, 휴식 공간을 갖춘 오피스 공간을 조성했다.


PC, 빔프로젝트, 복합기, 회의테이블, 공공와이파이, 냉난방 시설 등을 갖춘 디지털 공유 오피스는 청년, 창업가, 관광객 등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사전 예약제와 출입 통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어 인터넷을 통해 사전 예약 후 이용 가능하다.

개별 시설 안내, 예약 신청, 이용 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밀양 디지털 공유 오피스 또는 밀양시 통합예약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업무 효율을 높이고 여유로운 휴식으로 재충전하는 기회를 제공할 공유 오피스 운영을 통해 관광객, 사업가 등 더 많은 사람이 찾는 친근한 도시를 조성하고 생활 인구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양성우 정보통신과장은“디지털 공유 오피스는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이 공간을 이용해 새로운 기회를 찾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밀양문화관광재단, 밀양강오딧세이 주연배우 찾는다

밀양문화관광재단은 오는 5월22일부터 4일간 개최되는 제67회 밀양아리랑대축제 대표프로그램인 밀양강오딧세이‘칼을 품고 슬퍼하다’공연을 앞두고 전체 배역을 선발하는 공개오디션을 개최한다.

오디션은 앙상블, 댄서(아크로바티어, 비보이 등), 아역 배역을 각각 선발하며, 1차 서류 심사 후 합격자를 대상으로 2차 앙상블 가창 및 안무 등을 심사 후 최종 합격자를 선정한다.


오디션에는 성별과 나이에상관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1차 서류 접수는 오는 3월7일까지 밀양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와 OTR 오디션 플랫폼을 통해 가능하다.

밀양강오딧세이는 밀양아리랑대축제 대표프로그램으로 10년 동안 이어진 국내 최장수 실경 공연이다.

이번에 진행될‘칼을 품고 슬퍼하다’는 밀양 출신 이상훈 작가가 사명대사의 일대기를 주제로 저술한 동명 장편 소설이 원작이며, 국보 영남루와 밀양강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예술 총감독 조이킴을 필두로 역사적 인물의 이야기와 최신 문화예술 기술이 만나 융복합 실경 멀티미디오쇼로 진행될 2025 밀양강오딧세이‘칼을 품고 슬퍼하다’는 밀양을 넘어 글로벌 콘텐츠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밀양시 치매안심센터, 기억愛(애) 영화관 운영

밀양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와 인지 저하자에게 문화적 휴식을 제공하고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8일부터 ‘기억愛(애) 영화관’프로그램을 시작한다.

기억愛(애) 영화관은 치매안심센터 쉼터 프로그램실에서 진행되며, 매월 넷째 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한다.


참여 대상은 치매안심센터 쉼터 프로그램에 등록된 치매 환자, 시민 등 30명이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치매안심센터로 전화하거나 밀양시 치매안심센터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8일에 상영된 영화는‘오! 문희’다. 딸의 뺑소니 범인을 치매 어머니와 함께 추적하는 수사 코미디 영화이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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