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회,당진문화원 지속사업 ‘예산 삭감’…‘복원’ 시기상조

당진시의회,당진문화원 지속사업 ‘예산 삭감’…‘복원’ 시기상조

문화원, 새로운 사업 강조

기사승인 2025-03-10 16:33:58
당진시의회 전경. 사진=이은성 기자

충남 당진문화원이 ‘2025년 지역문화자원 발굴사업’과 관련한 사업비 전액 삭감을 강행한 당진시의회 총무위(위원장 박명우)를 방문해 사업비 복원 건의를 요구하고 나섰다. 

문화원은 지난 7일 총무위 소속 의원들과 간담회 형식을 빌어 지방보조금(전액 시비,5800만 원)'2025년 지역문화자원 발굴사업' 계획에 대한 설명과 '2025년 당진문화원 개원70주년 기념사업(3000여 만원)을 제안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윤숙 문화원 원장외 관계자와 총무위 박명우,전선아,한상화,김덕주 기초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10일 문화원측에 따르면 “당지시가 보조금 심의위를 통과한 지속사업 예산인 지역문화자원 발굴사업(당진문화 논문집 발간,지역 역사문화 연구책자 발간,제9회 구봉 송악필선생 선양 시서화 공모전 개최 등)의 조속한 예산 집행 요구와 지역문화 창달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부분과 관련해 당진시 입장은 “지난해 문화원에서 발생한 보조금 관련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내부적으로 내홍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부분이 작용한 것 같다”라며“예산 복원에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는 의회의 결정에 대해선 따로 의견이 없으며 의회가 요구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보충해 예산안을 다시 올리겠다”는 입장이다.

의회의 박명우 위원장을 비롯한 기초의원들은 “당진문화원의 사업 방향과 지원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라며“지역 문화 발전에 미칠 영향과 타당성을 고려해 신중히 논의할 것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총무위 소속 김덕주 의원은“당진문화원 개원 70주년 기념식과 사진전시회(1955~2025년)개최,도록(사진집)발간 등 새로운 사업은 집행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
이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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