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농촌소멸 위기와 난개발 등을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중장기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촌공간재구조화’ 사업이 탄력을 받는 가운데 충남도의 마을만들기 사업도 같은 맥락이다.
올해 충남형 마을만들기사업 신규지구 선정현황을 살펴보면 당진시의 3개 마을을 비롯해 14개 시군 27개 지구가 지정되며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
이번 신규지정 중 당진시처럼 3곳(정미면,우강면,신평면)이 선정된 곳은 천안시(성거읍,입장면),서산시(대산읍,성연면,운산면)등이며 공주시,보령시,아산시,금산군,서천군,예산군,태안군 등은 2곳,논산시,부여군,청양군,홍성군 등은 단 한 곳뿐이다.
특히 27개 지구 중 19개 지구가 자율개발(중·소)이 주를 이룬 반면 당진시는 3건이 종합개발,자율개발(중),자율개발(소)등 골고루 분포를 이루며 사업목적에 최대한 맞게 준비했다는 분석이다.
이 사업의 목적인 농촌 마을주민의 소득과 기초생활 수준을 높이고 계획적인 개발을 통해 인구유지 및 마을 활력을 되살리는 한편 마을,시군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토록 유도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의 규모는 △종합개발 부문 정미면 산성리(사업비 10억 원), △자율 개발(중규모) 부문에 우강면 성원리(사업비 5억 원) △자율 개발(소규모) 부문에 신평면 매산1리(사업비 2억 원)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향후 3년간 총 17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