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강원지역 재선충 피해목 전량 방제 추진

산림청, 강원지역 재선충 피해목 전량 방제 추진

산림청, 재선충 피해지역 수종전환 확대

기사승인 2025-03-13 15:58:05

산림청은 13일 강원 춘천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지에서 ‘제12차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대책회의’를 열고 강원지역 피해목 전량 방제를 위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에는 재선충병 피해가 큰 춘천시, 원주시, 홍천군, 횡성군 등 9개 시군과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임업진흥원, 산림기술사 등이 참석해 지역별 맞춤 방제전략을 논의했다.

춘천시는 2007년 소나무재선충병이 최초 발생한 이후 2020년부터 피해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지역으로, 피해 고사목 전량 방제와 함께 확산 방지를 위한 수종전환 등 적극적인 방제 방법을 추진 중이다.

이에 산림청은 강원도가 올 상반기 재선충병 피해 고사목을 전량 제거해 삼척시, 화천군 등을 청정지역으로 전환하는 계획을 지원하기 위해 국비 28억 원과 재해대책비 21억 원을 투입한다.

이용권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재선충병 집단 피해지와 발생이 반복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재선충에 강하고 기후변화에 적응력이 높은 나무를 심는 수종전환 방제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역 여건에 맞는 방제전략을 통해 우리나라 소나무를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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