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시흥시는 골목상권의 경쟁력 강화와 모범 소상인 육성을 위한 ‘시흥맞춤 명품점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 최초 ‘무장애(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를 13일 부터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시흥시 지역화폐 ‘시루’ 가맹점이면서 관내 5년 이상 영업 중인 모범 소상인 점포다. 선정된 점포에는 시설 개선 지원, 전문가 경영 상담(컨설팅), ‘시흥 맞춤 명품점포’ 인증 현판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장애인차별금지법’ 개정으로 무장애 키오스크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2026년 1월28일부터 위반 시 최대 3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점을 고려해 지원 항목에 추가했다.
지원 신청은 오는 24일부터 31일(월~금)까지이며, 시흥시청 소상공인과를 직접 방문하면 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고객 서비스 향상에 힘쓰는 소상인들에게 지속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선정된 명품 점포들이 지역 상권의 본보기로 자리 잡고, 다른 소상인들에게도 긍정적인 자극과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무장애 키오스크 지원을 통해 포용적 디지털 전환과 소상인 지원을 동시에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