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서 누구나 ‘공짜 버스’ 탄다

울진서 누구나 ‘공짜 버스’ 탄다

17일부터 농어촌버스 무료 운행

기사승인 2025-03-14 16:00:34
울진군민들이 버스에 오르고 있다. 울진군 제공

경북 울진에서 누구나 공짜로 버스를 탈 수 있게 됐다.

울진군이 17일부터 군민, 관광객을 대상으로 농어촌버스 무료 운행 정책을 시행하기 때문이다.

이번 정책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지역경제·관광산업 촉진 등을 위해 추진됐다.

동해선 개통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준비 과정에서 군과 울진군의회의 호흡이 빛났다.

군은 주민 의견을 수렴, 연구·분석을 통해 무료 운행 파급 효과 등을 검토하고 예산 확보 등의 준비를 마쳤다.

군의회는 농어촌버스 무료 운영 지원 조례안을 제정, 힘을 보탰다.

군은 무료 버스 운행 효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서비스 개선에 반영할 방침이다.

손병복 군수는 “농어촌버스 무료 운행은 단순한 교통 지원을 넘어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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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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