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는 교육부의 ‘지-램프(G-LAMP) 사업’에 선정돼 글로벌 기초연구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이 사업은 대학의 연구기반을 강화하고, 전공 및 학과 칸막이 없이 테마 중심의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국립창원대는 이 사업을 통해 5년간 총 250억 원의 지원을 받는다.
지-램프 사업단은 지난해 12월 첨단나노과학기술연구소(GIANT)를 설립하고 기존 기초과학연구소와 나노단위과학연구소를 통합해 나노소재 관련 기초 및 융합 연구를 위한 개방형 연구 플랫폼을 구축했다. 연구소는 KCI(한국학술지인용색인)에도 등록돼 본격적인 연구 활동을 시작했다. 또한, 기초과학 분야 연구시설 평가 체계를 마련하고 2개 영역 12개 평가지표를 통해 연구소를 평가하고 있다.
LAMP 전임교원과 포닥은 1대1 매칭을 통해 연구비 지원을 받으며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LAMP 포닥들은 공동연구실과 실험실 장비를 우선 사용할 수 있어 연구 효율성을 높였다. 그 결과, LAMP 교원과 포닥은 SCI급 논문 3편을 게재했으며 포닥 1명은 농촌진흥청 연구직 공무원 경력경쟁채용에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램프 사업단은 또한 공동연구와 해외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LAMP 포닥 1명은 UC데이비스에 파견돼 바이오나노소재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괌대학교와는 MOU를 체결해 양 대학 간 국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국제 연구 네트워크는 연구 성과의 글로벌 확산을 촉진할 예정이다.
국립창원대는 이처럼 지-램프 사업을 통해 글로벌 기초연구 거점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나아가 경남 지역 산업과의 협력을 통해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국립창원대, 상반기 예산 조기집행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생협력 강화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상생협력을 위해 2025학년도 예산을 상반기에 신속하게 조기 집행할 계획을 밝혔다. 대학은 각종 사업(공사, 용역, 물품 등) 발주 시 지역의 중소업체와 소상공인에게 우선 발주해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특히, 2024학년도에는 발주한 시설비 집행 내역 가운데 경남 지역 사업체와 체결한 계약 금액이 190억원으로 전체의 96%를 차지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바 있다. 국립창원대는 2025학년도에도 지역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다.

국립창원대는 예산 상반기 조기 집행의 적시성과 공정성을 철저히 점검하고, 지역사회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투명하고 신뢰받는 예산 집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특정 업체에 편중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검토하고 청렴도를 강화할 예정이다.
대학은 지역을 선도하는 교육·연구 중심의 대학으로서 지역사회와 협력 체계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국립창원대, ‘가야고분군 콘텐츠 개발’ 프로젝트 추진
국립창원대학교는 ‘글로컬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가야고분군의 역사적 가치를 현대적 콘텐츠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무용학과와 산업디자인학과의 공동 연구로, 7곳의 가야고분군을 중심으로 출토 유물을 3D 창작복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가야의 역사적, 예술적 가치를 대중에게 전달하고, 가야 문화예술을 현대적인 공연 콘텐츠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창원대는 ‘대가야의 숨결’ 공연, ‘가야지무’ 시연, 교육 특강, 학술세미나 등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가야 유물 복원을 위한 3D 프린팅 작업을 통해 가야의 역사적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국립창원대의 무용학과 노현식 교수와 산업디자인학과 송상민 교수는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관련된 다양한 계획들이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과 체험 서비스로의 확대를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