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18일 (화)
강원 구룡령 42.5cm 폭설…도내 고립 등 곳곳서 피해

강원 구룡령 42.5cm 폭설…도내 고립 등 곳곳서 피해

기사승인 2025-03-17 09:07:02
17일 새벽 강원 고성군 제설작업 모습.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강원 영동과 동해안을 중심지으로 많은 눈이 내린 17일 도로가 통제되거나 차량이 고립되는 등 지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17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전날 오전 1시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내린 눈의 양은 홍천 구룡령 42.5cm, 삼척 하장 36.7cm, 강릉 삽당령 35.7cm, 평창 용산 34cm, 고성 33.7cm, 정선 임계 30.6cm 등이다. 

또 강릉 20.9cm, 동해 18.1cm, 태백 21.2cm, 양양 21.9cm, 속초 20.2cm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 같은 많은 눈에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강원소방본부에 폭설과 관련해 차량 고립, 교통사고 등 4건이 접수됐다. 

이날 오전 4시 19분께 강릉 청량동 도로에서 캠핑카가 눈길 오르막에 고립돼 소방 당국에 의해 안전조치 됐다. 같은 날 오전 3시 47분께 속초 노학동 도로에서 차량이 눈길에 고립돼 소방 당국이 출동했다. 

또 오전 4시 10분께 강릉 내곡동에서 도로 제설 작업차가 전도되는 등 눈길 교통사고가 속출했다. 고성군 거진읍에서는 이날 오전 1시 30분께 전기가 끊겨 380여 가구가 2시간 가량 불편을 겪었다. 폭설로 나무가 쓰러져 전선을 건드리며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정전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강원도는 삼척 마달재와 고성해안도로 등 4곳과 국립공원 59개소는 현재 통제 중이다.

기상청은 동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 5~15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17일 강원 고성군 설악산 신선대와 도원저수지에 내린 눈 모습.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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