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지난 14일 대설 예비특보에 따른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지난 16일 오전 3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발령해 신속한 상황 대응을 위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했다.
16일 오후 8시부터 유니목 2대, 덤프 6대를 투입해 25개 주요 노선 및 이면도로에 제설제를 신속히 살포했다.
이날 오전 4시에는 도로과 장비 10대와 읍면동 제설 장비를 추가로 투입했다. 오전 7시 50분부터 김홍규 강릉시장 등 시청 전 직원이 투입돼 읍면동 버스정류장, 인도 및 관광시설을 중심으로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강릉지역 적설량은 ▲강릉평지 13.6cm ▲경포 12cm ▲연곡면 20.7cm ▲북강릉 20.9cm ▲성산면 24.1cm ▲왕산면 27.8cm ▲옥계면 19.1cm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기상 상황에 신속하고 철저하게 대응하여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추가로 눈 예보가 있는 만큼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