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신대학교(총장 최경희) 부설 평생교육원이 ‘2025년 경상남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 공모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지역 청년층을 대상으로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평생교육원은 ‘청년층 평생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 부문에서 챗GPT를 활용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제안해 선정됐다. 이 과정은 인공지능(AI)의 실무 활용법과 최적화 전략을 체계적으로 교육해 산업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프로그램은 창신대 컴퓨터 전공 서형윤 교수와 협업해 기획됐으며 참여자들은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출 기회를 얻게 된다.
창신대 평생교육원 권순애 원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들에게 AI 활용 능력을 키울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대 변화에 맞춰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 과정은 2025년 4~5월 개설 예정이며 세부 모집 요강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마산대 미디어콘텐츠과, 소상공인 홍보 영상 제작
마산대학교(총장 이학진) 미디어콘텐츠과 학생들이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영상 제작에 나선다. 이를 위해 마산대 산학협력단(단장 이상원)과 마산회원구 소상공인연합회는 17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소상공인연합회는 미디어콘텐츠과에 행사 홍보영상 제작 기회를 제공하고, 선정된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마산대는 연합회 소속 기업 직원 및 자녀들의 입학 시 관심을 기울이는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디어콘텐츠과와 지역 소상공인 간 협력이 활성화될 전망이며 향후 다른 학과와의 협업 확대도 기대된다.
◆폴리텍Ⅶ대학-김해건설공고, 산업 인재 육성 맞손
한국폴리텍Ⅶ대학(권역학장 직무대리 조상원)과 김해건설공업고등학교(교장 김갑영)가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인력난 가중에 대응하고,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 중심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취업-성장-정주 지원을 위한 산학 융합 교육 △대학-고교 간 자원 및 입학전형 교류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조상원 권역학장 직무대리는 "수요자 중심의 기술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갑영 교장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취업-진학-정주까지 연계된 교육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취업 연계·지원, 후학습 프로그램 구축 등 실질적 협력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국립창원대 손영욱 교수, 캠브리지대와 공동 연구…고속충전 음극재 메커니즘 규명
국립창원대학교 손영욱 교수(화학공학전공) 연구팀이 캠브리지대학교, 중앙대학교 연구진과 협력해 고속충전 음극재로 주목받는 티타늄-니오븀 산화물(TNO)의 성능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연구진은 TNO의 네 가지 조성(TiNb₂O₇, Ti₂Nb₁₀O₂₉, Ti₂Nb₁₄O₃₉, TiNb₂₄O₆₂)을 비교 분석했으며 실시간 X선 흡수 분광법(Operando XAS)을 활용해 니오븀(Nb)의 산화 상태 변화가 리튬 저장 메커니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 결과, TiNb₂O₇이 가장 뛰어난 충·방전 안정성과 고속충전 성능을 나타냈으며, 기존 리튬티탄산화물(LTO) 대비 높은 용량과 충전 속도를 보였다.

이번 연구는 차세대 전기차 및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용 고출력 리튬이온 배터리 음극 소재의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연구 결과는 SCI급 국제 학술지 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A에 게재됐다.
◆국립창원대 윤태영 교수 연구팀, 그래핀 표면 기능화 기술 개발
국립창원대학교 기계공학부 윤태영 교수 연구팀이 고려대, 금오공대, 스티븐스 공대와 협력해 전기장을 이용한 그래핀 표면 기능화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그래핀의 친수성 및 소수성 특성을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음을 규명했다.

연구팀은 Hydrophobin I (HFBI) 단백질과 그래핀의 상호작용을 분석하고, 외부 전기장의 강도 및 방향을 조절해 그래핀 표면 특성을 변화시키는 메커니즘을 확인했다. 분자동역학(MD) 시뮬레이션 결과, Z축 방향의 전기장이 HFBI 단백질의 정렬을 가장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바이오센서, 바이오전극, 조직 공학, 신약 개발, 전자소재 및 친환경 코팅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번 연구 성과는 Progress in Organic Coatings (IF 6.5) 최신호에 게재됐다.
◆국립창원대, 중소기업 연구인력 맞춤형 양성사업 참가자 모집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 산학협력단 연구인력혁신센터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5년 중소기업 연구인력 현장맞춤형 양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첨단분야 연구인력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인턴 수행 후 정규직 전환을 목표로 하며 2024년에는 71%의 정규직 전환률을 기록했다. 기존 자연·공학·의약 계열만 신청 가능했던 것과 달리, 2025년부터는 4년제 전 계열 졸업(예정)자 및 구직자도 지원할 수 있으며, 국내 석사 이상 학위를 취득한 외국인도 신청 가능하다.

참여자는 연구인력 R&D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받고, 인턴(2개월) 후 정규직 채용 시 R&D 프로젝트 연구비도 지원받는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인턴 기간 동안 월 최저시급 이상의 급여가 지급된다.
◆경남교육청, (가칭)사송고 교명 선호도 조사 실시
경상남도교육청은 2026년 3월 개교 예정인 (가칭)사송고등학교의 교명을 선정하기 위해 3월 17일부터 31일까지 국민생각함과 네이버 폼을 통해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다.

앞서 2월 24일부터 3월 10일까지 실시된 교명 공모에서는 총 71건이 접수됐으며 중복된 15건을 제외한 56개 후보를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진다. 도민들은 경남교육청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설문에 참여할 수 있다.
조사 결과 상위 7개 교명이 선정되며 이후 경상남도립학교 교명심의위원회 심의와 조례 개정 등의 절차를 거쳐 2025년 8월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송근현 신임 경남교육청 부교육감 부임
경상남도교육청은 송근현(54) 신임 부교육감이 17일 공식 부임했다.

고려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한 송 부교육감은 미국 인디애나주립대학교에서 인적 자원 개발(HRD)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0년 행정고시(제43회) 합격 후 공직에 입문해 LA 한국교육원 부원장, 대통령비서실 교육비서관실 행정관, 교육부 대입정책과장·고등교육정책과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고위 공무원으로 승진해 교육부 디지털교육기획관, 글로벌교육기획관을 지냈다.
송 부교육감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