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늘봄학교 활용 창의융합형 지식재산 인재 양성

특허청, 늘봄학교 활용 창의융합형 지식재산 인재 양성

'초등학교 발명교육 확산 추진 방안' 수립
교과자율시간·창의 체험활동·늘봄학교 연계 발명교육 콘텐츠 다양화
발명학교 학급 대폭 확대, 발명교육 교원양성학교 증설

기사승인 2025-03-18 17:04:51
18일 ‘제2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한 김완기 특허청장(왼쪽 두번째). 특허청

특허청이 늘봄학교 발명교육을 기존 9개 학급에서 69개 학급으로 대폭 확대한다. 또 발명교육 과정 개설 교원양성학교도 올해 2개교에서 2030년 13개교로 늘릴 예정이다.

특허청은 18일 열린 ‘제2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초등학교 발명교육 확산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은 발명교육을 초등 교육과정에 효과적으로 접목하고 확산시키기 위한 것으로, 향후 초등 발명교육 정책의 기본방향과 중점과제를 담고 있다.

초등 발명교육의 콘텐츠 도입 확대

특허청은 초등교육과정에 발명교육을 도입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2022년도에 개정된 교육과정에 발명 관련 ‘물건 교과서’를 반영, 초등 2학년 모두가 학교에서 발명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어 올해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새로 도입되는 자율시간에 적용 가능한 3~6학년발명교육 인정교과서를 개발하고, 늘봄학교 콘텐츠도 학년별로 세분화해  발명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있다.

또 해당 콘텐츠의 채택률을 높일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과의 협업 체계를 강화하는 등 초등 교육과정 전반에서 보편적 발명교육이 가능토록 기반을 마련 중이다.

발명교육 전문인력 양성 및 공급

특허청은 발명교육 콘텐츠 확산에 따라 발명교원 및 민간 발명강사 등 수요 증가에 대비, 권역별 교원양성학교와 협력해 ‘발명교육 과정 개설 학교’를 확대한다.

이와 함께 발명교육 인프라의 효율적인 운영체계 구축을 위해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와 발명교육센터 간 유기적 연계를 강화하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한다. 

또 발명교육 연구개발과 정책지원을 전담하는 '발명교육개발원'을 신규 운영으로 디지털 확산 등 교육환경 변화에 체계적인 대응하고 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초등학교 발명교육 확대는 특허청만의 과제가 아닌 우리 사회의 창의적 인재 육성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 발명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보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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