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의성군에서 2개 기업이 2025년 행정안전부 주관 ‘우수마을기업’으로 선정됐다.
의성군은 농업회사법인 애니콩과 한톨이 이번 심사에서 우수마을기업으로 뽑혔다고 19일 밝혔다
전국 1800개 마을기업 중 17개가 우수마을기업으로 선정됐으며, 경북에서는 5개 기업이 신청해 의성군의 2개 기업이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선정된 기업들은 최대 7000만원의 사업개발비를 지원받게 된다.
애니콩은 지역 농가에서 재배된 농산물을 활용해 반려견용 수제 간식을 개발, 국내외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약 4억원의 매출과 19명의 일자리 창출 성과를 올렸다.
한톨은 의성의 토종마늘인 한지형 마늘을 보존·확산·유통하는 마을기업이다. 한지형 마늘 농가의 안정적 수입을 위해 시중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마늘을 수매하고 있으며, 지난해 1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전국 우수마을기업이 의성에서 2개가 배출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청년들의 창의적인 도전과 참여를 확대하고,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