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삼바에피스, 골다공증 치료제 공동 판매 협약

한미약품·삼바에피스, 골다공증 치료제 공동 판매 협약

기사승인 2025-03-19 14:49:14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오른쪽)와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가 18일 한미약품 본사 파크홀에서 골다공증 치료제인 프롤리아의 바이오시밀러(성분명 데노수맙) 국내 출시를 위한 공동 판매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한미약품·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

한미약품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8일 한미약품 본사 파크홀에서 골다공증 치료제인 프롤리아의 바이오시밀러(성분명 데노수맙) 국내 출시를 위한 공동 판매 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국내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을 함께 맡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프롤리아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사로서 제품 생산, 공급을 담당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국내에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며, 미국과 유럽에서는 지난 2월 허가를 획득했다.

프롤리아는 미국 제약사 암젠이 개발한 골다공증 치료제로, 지난해 기준 글로벌 매출이 약 6조5000억원에 달하며, 국내 시장 규모는 1740억원 수준이다.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환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바이오시밀러의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재현 한미약품 사장은 “한미약품은 근골격계 치료제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다”며 “상호 성장할 수 있는 혁신적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전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박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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