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오전 서울 웨스틴 조선에서 플랜트업계, 유관기관 관계자, 전문가 등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25 플랜트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올해 해외 플랜트 수주 목표를 350억달러로 제시하고, 업계와 함께 목표 달성을 다짐했다.
최근 10년 새 해외 플랜트 수주액은 2015년 365억달러에서 2016~2022년 사이 300억달러를 밑돌다가, 2023년 302억달러를 기록한 뒤 지난해 341억달러를 기록하며 반등하고 있다.
정 본부장은 “최근 2년 간 해외 플랜트 수주 실적이 300억달러를 돌파해 2015년 이후 최대 성과를 거두게 된 것은 업계의 노력 덕분”이라고 격려하면서 “정부도 업계를 돕기 위해 Global South 및 주요 국가와의 협력을 지속하고, 정부 해외 플랜트 진출 확대 지원 사업(올해 82억원 규모) 운영규정 제정 등 제도적 기반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부는 올해 수주 여건과 관련해 지난해보다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졌으나 세계 에너지 공급 증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등 기회 요인도 있을 것이라 전망하면서,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해외 수주 활동을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는 △美 신행정부 출범 △세계 에너지 전환 △우크라이나 재건 등 해외 플랜트 관련 주요 글로벌 동향에 대해 각계 전문가가 주제발표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