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춘천시가 지역 균형 발전과 미래형 지역발전 모델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농‧산촌 생활여건 개선에 나선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25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춘천 사북‧북산‧남부권 생활여건 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총 376억원(사북 123억원, 북산 125억원, ‧남부권 128억원)을 들여 농‧산촌 생활여건 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도로망 확충, 정주 여건 개선 등 농촌 개발 기반을 종합적으로 개선하는데 중점을 뒀으며 지역사회 지속 가능한 생활환경 개선을 도모한다.
생활환경 개선 핵심은 마을도로, 정주기반 개선, 농촌공간 재구조화 등으로 나뉜다.
또 각 권역별 마을도로 구축으로 주민 이동 편의를 도모하고 마을 안길, 세천, 소교량, 용수로 등 다양한 기반 시설 보수 및 확장 계획도 마련했다.
아울러 지역별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주민 설명회와 의견 수렴 과정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농촌 지역의 물리‧사회‧경제적 구조를 변화시키기 위한 과정인 농촌공간 재구조화는 농촌공간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시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육 시장은 “지역마다 품은 고유한 자연과 삶의 이야기를 살려내면서 누구나 머물고 싶고 살아가고 싶은 농촌을 만들어가고자 한다”며 “농촌과 도심이 서로 힘이 되는 ‘미래형 지역발전 모델’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