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특례시는 제63회 진해군항제를 오는 29일부터 축소 개최하기로 했다.
전국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인해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국민 정서를 고려해 올해 축제는 예년보다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된다.
이로 인해 4월 2일 예정된 불꽃쇼는 취소되며 공식 행사 전 묵념을 통해 희생자에 대한 애도를 표할 계획이다.
그러나 벚꽃을 보기 위한 방문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28일부터 4월 6일까지 축제는 계속 진행되며 개막식 등 주요 행사들은 예정대로 열린다.
창원시는 전면 취소 대신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창원특례시의회, 전자책 소식지 발간
창원특례시의회(의장 손태화)는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일환으로 올해부터 소식지 '열린마당'을 전자책으로 발간한다.
시의회는 그동안 소식지 '열린마당'을 연간 4회씩 500부씩 인쇄해 배포했으나 이번부터 전자책 형식으로 발간해 종이 사용을 연간 8만 장 줄일 예정이다. 이는 10년생 나무 190그루를 심는 효과로 환산된다. 또한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전자책으로 발간된 '열린마당'은 창원시청 및 관계기관에 설치된 QR코드가 담긴 탁상용 입간판을 통해 열람할 수 있으며 의회 누리집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구독 신청을 하면 전자우편을 통해 소식지를 받을 수 있다.
손태화 의장은 “전자책 발간을 통해 종이 사용을 대폭 줄여 기후위기 문제에 대응할 것”이라며 “소식지가 의원들의 의정 활동을 담고 있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읽고 격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특례시, 우크라이나 대표단과 전략적 접촉
창원특례시는 27일 우크라이나 고위 대표단과 공식 접견을 통해 전후 복구와 산업·경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접견은 창원시와 우크라이나 간 다자협력 소통채널을 구축하고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및 방위산업에서의 국제 협력을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이뤄졌다.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리비우 주 부지사를 비롯한 41명의 고위 인사들로 구성됐으며 창원시와의 협력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해 방문했다. 대표단은 창원시청에서 홍남표 시장과 만나 재건사업과 첨단 제조업, 방위산업 간 연계를 논의했으며 창원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간담회를 통해 창원 기업들의 재건사업 참여 기회를 모색했다.

또한 대표단은 두산 에너빌리티를 방문해 창원시의 산업 역량과 기술력을 직접 경험하고 방위산업과 제조업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홍남표 시장은 "창원시의 기술력과 산업 역량을 우크라이나의 전후 복구에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양국 간 경제·산업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힘찬병원, 주치의와 함께하는 발전위원 초청 간담회 진행
창원힘찬병원(병원장 이상훈)은 27일 병원 10층 교육센터에서 ‘주치의와 함께하는 발전위원 초청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형외과 강병률 원장에게 로봇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환자 10여 명이 참석해 수술 후 관리와 재활 운동법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환자들은 주치의와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하며 신뢰를 쌓았고 발전위원으로 위촉되며 차별화된 관리 서비스를 약속받았다.

강병률 원장은 "인공관절 수술 후 건강한 무릎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환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불편함을 놓치지 않겠다"고 말했다.
창원힘찬병원은 2020년부터 로봇 수술기를 도입해 수술의 정확도를 높이고 합병증을 줄여왔다.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수술 후 건강한 다리로 활기찬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병원은 주치의별 수술환자 초청 간담회 외에도 방문간호 서비스와 정기 안부편지를 통해 환자들에게 지속적인 관리와 고객 감동을 제공하고 있다.
◆진동종합복지관-창원시아동보호전문기관, 아동권리보호 협약 체결
창원시설공단 산하 진동종합복지관과 창원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최근 아동권리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아동권리보호를 위한 행사 장소 지원과 사회공헌활동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김종호 진동종합복지관 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협력해 아동학대 예방 등 아동권리보호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