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산불 피해 지역 주민 위해 가전제품 및 수리 서비스 제공

LG전자, 산불 피해 지역 주민 위해 가전제품 및 수리 서비스 제공

기사승인 2025-03-31 10:50:44

LG전자가 산불 피해가 큰 지역 주요 19개 대피소를 중심으로 이재민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가전제품을 지원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최근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가전제품 지원 및 수리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산불 발생 지역 서비스센터를 중심으로 피해지역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마을 이장 등과 핫라인을 구축하고 임시대피소 필요가전 파악 및 산불 피해제품 서비스 접수 채널을 빠르게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어 경북 의성군, 청송군, 경남 산청군 등 피해가 큰 지역 주요 19개 대피소를 중심으로 이재민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가전제품을 지원했다. LG전자는 대피소로 유입되는 연기를 제거하고 실내 공기질을 관리해주는 공기청정기, 취사가 어려운 대피소에서 간편식 등을 조리할 수 있는 전자레인지 등을 설치했다. 당초 예상보다 대피 생활이 길어질 것으로 보이는 지역에는 세탁기, 건조기 등을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LG전자는 각 지역마다 서비스 명장을 파견해 이동서비스센터를 운영한다. 또 산불 진화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일부 이재민들의 귀가가 시작된 지난 주말부터 각 가정을 방문해 △제품 안전점검 △수리·세척 △화재보험 보상 청구를 위한 고장확인서 발급 등을 지원하는 ‘가가호호 서비스’도 진행한다.

LG전자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도 꾸준한 도움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LG는 지난 26일 산불 피해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등도 이재민 지원을 위해 힘쓰고 있다.
정우진 기자
jwj3937@kukinews.com
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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