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산불 여파…경주시, 산림 출입 전면 통제

대형 산불 여파…경주시, 산림 출입 전면 통제

내달 15일까지 입산 금지·화기 사용 제한
대릉원 돌담길 축제 축소 개최

기사승인 2025-04-02 14:16:36
지난달 28일 주낙영 시장이 산불대응센터를 찾아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들과 구호를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산림 출입을 전면 통제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전국적으로 동시다발적인 대형 산불이 이어지자 대응 차원에서 내린 조치다.

시에 따르면 행정명령은 다음달 15일까지 적용된다. 단 공원구역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국립공원 구역 40개 탐방로 중 11개 구간 출입이 전면 통제된다.

소금강지구, 화랑지구, 서악지구, 남산지구, 토함산지구(불국사~석굴암 구간) 등 29개 구간은 정상 운영된다.

시는 산불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순찰, 불법 소각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4~6일까지 열리는 대릉원 돌담길 축제 규모도 축소됐다.

거리 예술·음악 공연 등이 일부 취소됐다.

돌담길 마켓·레스토랑, 도로 위 놀이터,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 등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특히 축제에 참여한 지역 상공인들의 수익 일부를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기부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주낙영 시장은 “산불은 예방이 가장 중요한 만큼 시민들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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