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치도 과학으로 즐기는 음악"… 중앙과학관 특별전 '선을 넘는 과학: 음악편' 개최

"음치도 과학으로 즐기는 음악"… 중앙과학관 특별전 '선을 넘는 과학: 음악편' 개최

저절로 익히는 악기연주
K-POP 작곡체험
페퍼톤스 토크쇼

기사승인 2025-04-03 12:00:06

"재능·지식·장애의 한계를 초월해 음악을 즐기는 과학기술."

국립중앙과학관이 기획특별전 '선을 넘는 과학: 음악편'을 4일 창의나래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과학과 음악의 만남을 통해 '음악은 노력과 재능이 필요한 영역'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상상과 감정만으로 창작하고 연주할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한다.

이를 위해 마련된 ‘재능을 넘어’ 코너는 디지털 인터페이스와 모션센서 기술로 악기를 배우지 않아도 누구나 음악을 만들고 연주할 수 있고, 색으로 멜로디를, 공을 던져 비트를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지식을 넘어’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로 특별한 지식 없이 작곡을 할 수 있게 만든다. 참가자는 몇 번의 클릭만으로도 쇼팽, 베토벤, 모차르트와 같은 거장처럼 클래식을 작곡하고, 감정을 담은 K-POP도 제작할 수 있다.

‘장애를 넘어’는 촉각피치시스템과 뇌파로 음악을 귀로만 듣는다는 편견과 장애의 한계를 넘어서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피아노, 베이스, 드럼 등 악기소리를 촉각으로도 구분해 듣고, 뇌파와 표정만으로 음악을 선곡하는 기술을 선보인다.

아울러 ‘뮤직 쇼케이스'는 관람객이 작곡한 곡을 자동연주 피아노로 다른 사람에게 들려준다.

이번 특별전은 곳곳에 마련된 이색 포토존, 포토부스도 따뜻한 봄날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오는 19일에는 KAIST 출신 밴드 페퍼톤스 ‘이장원의 토크콘서트’가 열리고, 내달 3일에는 휴대용 신디사이저를 활용한 ‘무엇이든 악기대회’, 오는 6월에는 관람객이 작곡한 음악을 SNS로 공유하고 선물을 받는 ‘뮤직 페스타’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특별전에 적용된 기술 콘텐츠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감각확장연구실과 KAIST 음악오디오컴퓨팅연구실, 스타트업 AudAi, SORI 등이 개발에 참여했다.

또 전시 안내는 디지털 세대의 눈높이에 맞게 아이돌 콘셉트의 버추얼 휴먼 ‘도도(DODO)'가 도와주고, 과학원리 설명은 영상과 이미지로 직관적이고 단순하게 제공한다. 

권석민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이번 전시는 과학기술로 한계와 장애를 뛰어 넘는 음악체험을 통해 관람객이 과학과 음악의 무한한 가능성과 미래를 생생히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단순히 보는 전시를 넘어 몸으로 느끼고 참여하는 인터랙티브 경험을 제공해 관람객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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