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산불 피해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 확보 ‘총력전’

영덕군, 산불 피해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 확보 ‘총력전’

특별 추진단 구성, 1000동 확보 추진

기사승인 2025-04-08 11:26:27
영덕군청 전경. 영덕군 제공

경북 영덕군이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해 임시 주거시설 확보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3개 부서, 3개 읍·면이 참여하는 특별 추진단(TF팀)을 꾸려 응급 복구작업을 진행한다.

지난달 22일 발생한 의성 산불이 25일 영덕으로 번지면서 나흘간 8050㏊를 집어삼켰다.

이 과정에서 2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주택 1500여 세대가 불에 탔다.

군은 응급 복구와 이재민 주거 안정이 시급하다고 판단, 지난 1일 임시 주거시설 확보 계획을 수립했다.

다음달까지 국비를 포함한 예산을 확보, 임시 주거용(600동)·영구 주거용(400동) 등 1000동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임시 주거시설 확보전에는 TF팀이 앞장선다.

문성준 부군수가 이끄는 TF팀은 총괄지원반, 철거반, 기반시설반, 임시주택 설치반으로 구성됐다.

TF팀은 각종 인·허가, 예산 확보, 부지 확정, 설계, 조립주택 제작 등을 총괄한다.

김광열 군수는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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