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영덕 산불 피해 복구 성금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
일반 기부와 고향사랑 기부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새로운 희망의 싹을 틔우고 있다.
영덕군에 따르면 9일 현재 일반 기부 24억7000만원(706건), 고향사랑 기부 14억5300만원(4453건) 등 40억2300만원이 접수됐다.
포항 향토기업 대아가족 황인찬 회장이 1억원을 쾌척했다.
지역 출신 축구선수 손준호(충남아산프로축구단)·김승대(대전하나시티즌)는 고향사랑 기부를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로컬 맛집 아성식당을 운영하는 최병수·정순란 부부는 500만원을 기탁, 따뜻한 이웃 나눔을 실천했다.
고향사랑기부제 민간플랫폼 위기브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개그맨 윤형빈씨도 1000만원을 기부했다.
이 외에도 전국 각계각층의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면서 빠른 복구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성금 기부는 영덕복지재단, 고향사랑e음, 위기브를 통해 할 수 있다.
김광열 군수는 “전국 각계각층의 도움의 손길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