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동남권 바이오헬스산업도시 김해' 만든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동남권 바이오헬스산업도시 김해' 만든다

미국 보스턴 모델 도입해 부울경 동남권 바이오헬스산업 생태계 구축
지역 의료기관 컨소시엄 구성 김해 거점 동남권 산학연병 집적화 추진 

기사승인 2025-04-15 16:52:14 업데이트 2025-04-15 22:35:58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김해를 바이오헬스산업도시로 조성하고 동남권 바이오헬스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

이는 진흥원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한 '2025년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 주관기관에 선정됐기 때문이다. 

이로써 진흥원은 김해를 중심으로 경남과 부산 울산지역권 바이오헬스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 유망 바이오헬스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사업화와 병원 연계 실증, 인허가도 지원한다.


진흥원은 이 사업 주관기관으로서 세계적인 바이오헬스 허브인 미국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를 벤치마킹한다. 김해 지역센터를 중심으로 산학연병을 연계한 경남 바이오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사업비는 올해부터 3년간 총 37억원을 투입한다. 이 사업에 참여할 기관은 '양산부산대학교병원'과 '김해시보건소' '경상국립대학교병원' '김해복음병원' '김해한솔재활요양병원' 등이다. 이들 병원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의료기기 실증 지원 플랫폼을 운영한다.

진흥원은 지역 제조산업과 연계해 아이디어 발굴과 제품개발, 제품 임상실험, 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진흥원의 이같은 공로에 힘입어 김해지역 의생명 의료기기업체는 2018년 67개사에서 2024년 316개사로 약 5배가량 성장했다.

진흥원은 부울경 동남권 바이오헬스 생태계 구축사업이 지역 간 상생협력 모델을 마련하고 수도권에 집중된 바이오헬스 산업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김해가 동남권 바이오헬스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생태계 고도화와 거점화 전략사업도 추진한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기업과 병원, 대학, 지자체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명실공히 김해가 동남권을 대표하는 바이오헬스 거점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역 혁신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했다.

진흥원은 '2025년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지원사업'을 추진하고자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김해진영 청년배달부 저소득층 위해 성금 150만원 전달

김해시 진영읍에 사는 청년배달부 권용건씨가 저소득층 홀몸노인을 위해 15일 성금 150만원을 김해시에 전달했다.

권씨는 진영읍에서 유류 배달업에 종사하고 있다. 그는 "배달 일을 하던 중 집에서 혼자 지내던 홀몸 노인들의 어려운 형편을 알고 기부를 결심했다"고 했다.


권씨는 "비록 적은 돈이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 혼자 어렵게 생활하는 노인들이 좀 더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권씨의 소중한 후원금 전달이 헛되지 않도록 어려운 지역 노인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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