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체육회는 16일 오전 김해시청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남도민체전 김해 유치를 공식 발표했다.
회견장에는 서동신 김해시체육회장과 황재환 김해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유병탁 김해시스포츠클럽 회장, 체육회 임직원, 회원종목단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서동신 김해시체육회장은 "2017년 이후 10년 만에 경남도민체전을 김해에 유치하겠다며"이같은 의지를 밝혔다.
김해는 지난해 제105회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제전을 개최해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이런 배경에는 지역에서는 드물게 김해시와 대구시가 국제 공인규격을 갖춘 육상경기장을 갖췄기 때문이다.
시 체육회는 "이런 전국체전을 유치한 경험과 다양한 체육시설 인프라를 토대로 2027년 경남도민체전을 반드시 김해에 유치해 성공적으로 치러내겠다"고 밝혔다.

올해 제64회 경남도민체육대회는 진주시에서 개최하고 내년도 제65회 경남도민체육대회는 함안군과 창녕군이 공동 개최한다.
김해시는 2027년 경남도민체전 김해 유치가 성공하면 체전을 가야문화축제와 연계한 문화형 도민체전으로 개최해 경남 18개 시군이 가야문화를 매개로 하나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해시체육회는 도민체전을 유치한다면 약 118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김해시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