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 우리 아이 나들이는 대구 달성군으로

가정의 달 5월, 우리 아이 나들이는 대구 달성군으로

정서 발달 돕는 어린이 위한 체험·놀이 프로그램 ‘풍성’
달성화석박물관·국립대구과학관서 놀며 과학지식 습득
권역별 ‘YES! 키즈존’ 행사로 온 가족 함께 색다른 추억
공공형 실내 놀이터 ‘네버랜드’에서 비용 부담까지 덜어

기사승인 2025-04-23 09:49:48
달성군이 5월 가정의 달 다양한 체험·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은 강정보 디아크문화관 전경. 달성군청 제공
대구 달성군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성장과 정서 발달을 돕는 다양한 체험·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달성군 유가읍의 달성화석박물관은 전국 최초 화석 전문 공립박물관으로, 지난해 10월 개관 이후 6만8000명 이상이 방문했다. 

박물관은 주말마다 어린이 대상 과학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단순 관람을 넘어 교과 연계 체험을 제공한다.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 무료입장 혜택도 준비됐다. 

인근 국립대구과학관 당일 입장권 소지자는 50% 할인, 대구시티투어·달성관광투어 당일 승차권 소지자는 입장료가 무료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인공지능(AI) 등 현대 과학 트렌드를 반영한 상설·기획 전시와 함께 4~5월 기후변화 특별전, 과학문화 공연, 우주 체험 행사 등 가족 단위 참여 행사를 연다. 

대구 달성군 국립대구과학관 내부 모습. 달성군청 제공
달성습지생태학습관, 강정보 디아크문화관 등 권역별 명소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학습·체험공간으로 운영된다. 

디아크문화관에서는 5월 6일까지 ‘함께하는 우리 강’ 순회전시가 진행된다.

달성문화재단은 어린이 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YES! 키즈존’ 축제를 5월 10~11일 강정보 디아크 광장, 5월 31일~6월 1일 국립대구과학관 일원에서 개최한다. 

피크닉존, 테마파크형 체험, 무대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이 마련되며, 1회차에는 크리에이터 ‘도티’, 2회차에는 과학 유튜버 ‘궤도’가 출연해 어린이들의 관심을 끈다. 

유가읍 테크노스포츠센터 내 공공형 실내놀이터 ‘네버랜드’는 장애물 코스, 트램폴린, 볼풀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다. 회차당 8000원의 입장료로 시중 키즈카페보다 저렴하며, 군민은 50% 할인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군 곳곳에 자리한 놀이·체험 공간들은 아이들의 신체적, 지적 성장을 돕고 가정의 육아 부담도 덜고 있다”며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달성군에서 온 가족이 함께 배움과 휴식이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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