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태양열 에너지를 이용 기온, 바람 등을 분석해 자동으로 개·폐되는 '스마트그늘막'을 7월 중 유동인구가 많은 5개소에 추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양산을 사용 후 자율적으로 반납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양심양산 쓰기 캠페인'은 폭염기간 중 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행한다. 또한, 무더위가 극심한 8월에는 시가지 도로 25개 노선에 살수차를 운행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경로당뿐만 아니라 공공도서관 및 스마트승강장을 무더위쉼터로 확대 지정해 시설물 운영시간 동안 이용할수 있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사천강변과 용두공원에서 기 운영한 양심생수 제공사업은, 올해 2개소를 추가할 계획이다.
시는 폭염에 취약한 계층에 대한 대책도 마련했다. 농·어촌지역 주민 및 논·밭 작업자 등에게는 지역자율방재단, 마을 이·통장을 활용해 낮시간 예찰활동 및 폭염 행동요령 홍보 활동을 실시한다.
독거노인에게는 재난도우미(1,217명) 및 AI스피커(30대)를 활용한 폭염 예방활동을 실시한다. 그리고, 부채, 쿨토시, 물티슈, 폭염 행동요령 리플릿 등의 홍보 물품을 제작·배부해 안전한 여름철 나기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역대 최장기간의 폭염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선제적인 예방을 통해 온열질환 없는 건강한 사천시의 여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천시, 홀로 치매어르신을 위한 공공후견사업 추진
경남 사천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노인에게 안전한 돌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치매공공후견 대상자를 연중 모집한다.
치매공공후견이란 의사결정능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치매어르신에게 성년후견제도를 지원하고, 이를 통해 치매환자들이 사회적 소외 없이 존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치매공공후견사업 대상자의 필수조건은 치매환자이면서 권리를 대변해 줄 가족이 없어야 한다. 그리고, 이들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자, 기초연금수급자인 경우 우선 지원대상자로 선정된다. 단, 가족이 있더라도 학대, 방임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대상자의 필수조건을 충족한 것으로 간주한다.
대상자는 관공서 등 서류 발급, 복지서비스 대리 신청, 의료서비스(병원진료, 약 처방) 이용 동의, 물건 구입, 통장 등 재산관리는 물론 일상생활에 필요한 의사결정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치매공공후견사업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할 수 있는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며 "치매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