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회 강원도민체전 삼척서 개막…1만2000여명 열전 돌입

제60회 강원도민체전 삼척서 개막…1만2000여명 열전 돌입

도내 18개 시·군 43개 종목 참가
개회식 드론쇼부터 인기 가수 공연으로 후끈

기사승인 2025-06-12 21:53:11
12일 박상수 삼척시장이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최대 체육 축제인 제60회 강원도민체육대회가 12일 삼척시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오는 16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도내 18개 시·군에서 총 1만 2000여 명의 선수단과 임원이 참가해 43개 종목에서 열전을 벌인다.

개막 첫날에는 야구, 농구, 유도 등 주요 경기가 시작됐으며, 저녁 6시부터 삼척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이 열렸다. 개회식에는 천여 대의 드론이 연출하는 라이트쇼와 멀티미디어 쇼가 펼쳐져 시민과 선수단의 이목을 끌었다.

삼척시는 이번 도민체전을 위해 삼척종합운동장 외벽 보수, 우레탄 트랙 정비, 조명 및 안내 시스템 개선 등 경기장 환경을 대폭 정비했다. 육상 보조경기장은 대한육상연맹의 3급 공인 경기장으로 인증을 받아, 공식 경기 유치 기반도 갖췄다.
박상수 삼척시장과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양희구 강원특별자치도 체육회장, 김상하 삼척시체육회장이 박새영 삼척시청 핸드볼팀 선수에게 성화를 전달하고 있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올해 60회를 맞은 강원도민체전이 18년만에 다시 삼척에서 열리게 된 것을 매우 큰 영광으로 생간한다"며 "이번 도민체전이 지속 가능한 미래 에너지 도시로 도약하는 삼척의 새로운 비전과 강원특별자치도의 힘찬 발전을 함께 보여주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삼척의 체육 인프라와 지역경제가 함께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도민 화합과 체육 저변 확대, 지역 간 교류 증진은 물론, 삼척의 도시 브랜드 제고와 관광 활성화에도 적잖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우)와 양희구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장이 선수 대표단와 선서를 하고 있다.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