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희 코레일 사장 '장마‧수해 대비 재난안전 대책 점검'

한문희 코레일 사장 '장마‧수해 대비 재난안전 대책 점검'

13일 호우 대응 영상회의 주재
시설물, 차량 등 재해관리 추진현황 집중 점검
재해대책본부 24시간 운영

기사승인 2025-06-13 21:11:19
지난달 천안아산역 인근 신규 터널 수직구 공사현장을 점검하는 한문희 코레일 사장. 코레일

한문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은 13일 대전사옥에서 ‘전사 재난안전 대책 점검을 위한 영상회의’를 주재, 예년보다 이른 장마에 선제적인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날 한 사장은 본부・실・단장과 지역본부장 등 전사 소속장에게 이른 장마에 따른 국지성 호우 등에 신속한 비상대응체계를 통한 재해관리를 당부했다.

앞서 지난 5월까지 코레일은 옹벽, 울타리 등 수해예방시설을 선제적으로 확충했다. 

아울러 산사태나 비탈붕괴로 선로에 이상이 생기면 즉시 열차 정지신호를 표시하는 ‘낙석감지장치’와 재해우려개소를 감시하는 CCTV 등 감시체계에 이상이 없도록 각종 설비・장치 사전점검도 완료했다. 

특히 철도 시설물과 열차 운행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 하는 한편 예측 가능한 사고를 미리 막아낼 수 있는 ‘예방안전관리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강우, 태풍 등 기상변화를 미리 감지해 서행속도 기준을 기관사에게 예고하는 ‘기상정보시스템’, 낙석 발생 즉시 역・관제로 통보하는 ‘낙석감지 지능형 CCTV’ 등 첨단 시스템을 활용한 사전 대비태세도 갖췄다.

또 지난달부터 ‘재해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며 기상악화 등 재난이 우려될 경우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 사장은 “극심한 기상이변에도 국민이 안심하고 열차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철도현장을 더욱 면밀히 살피고 빈틈없는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