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APEC 정상회의를 대비해 경주 보문관광단지 야간 인프라를 강화한다.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10월에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와 개장 50주년을 맞이한 보문관광단지를 국제적 관광지로 도약시키기 위해 야간 경관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APEC 정상회의 주 행사장인 보문관광단지 일원에 첨단 경관조명, 야간 콘텐츠, 상싱조형물 등이 조성된다.
정상용 숙소(PRS) 인근에는 ‘Golden City 경주’를 테마로 한 황금색 경관 가로등, 수목등, 볼라드등이 설치된다.

보문호 호반광장에는 부활과 신라 황실의 상징인 ‘알’을 모티브로 한 높이 16m의 조형물, APEC 기념 3D 입체영상 연출 시설이 들어선다.
국내 최초 국제컨벤션센터인 ‘육부촌(경북문화관광공사 사옥)’에는 전통한옥을 이용한 미디어 파사드 연출이 이뤄지고 빛 광장이 불을 밝힌다.
보문관광단지 진입로 입구에는 ‘빛의 고리 경주가 세계를 잇다’란 주제의 상징조형물이 자리한다.
보문호반길 힐튼호텔~관광역사공원을 잇는 2.3km 구간 보안등, 수목 투사등은 전면 교체된다.
정상회의장과 인접한 신평교·신라교 경관조명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김남일 사장은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주의 아름다운 밤을 전 세계에 알리고 지속 가능한 야간 관광 콘텐츠를 통해 지역 관광 발전에도 이바지하겠다”고 했다.